〈1〉청년 육성 기치…청년 글로벌 진출 원년
〈2〉청년창업 전진기지, 청년창업사관학교
〈3〉지역 청년 창업 거점, 창업중심대학
〈4〉산학협력으로 첨단산업 인력 양성
중기부는 올해 일자리(21개), 교육(6개), 참여·권리(1개) 등 총 28개 청년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청년 예산도 지난해 5963억원에서 올해 6721억원으로 배정해 13% 가까이 상향했다. 이는 중기부 전체 과제 예산(1조1519억원) 중 58.3%에 달한다. 중기부는 올해를 청년 창업자 육성·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정책지원과 더불어 청년 펀드·자금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2년차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해외진출(인증, 마케팅 등) 비용 지원 등을 종전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현지 보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국내 상주 멘토링에 더해 글로벌 AC 및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을 활용한다.
‘글로벌팁스’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연계하는 팁스 내 유망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팁스는 해외 벤처캐피털(VC)로부터 20만 달러 이상 투자받고 해외 법인을 설립하면 최대 6억원(3년간)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민간 투자·보육 역량과 정책자금을 결합한 성장 지원도 준비했다. ‘기술평가체험단’에게 우수 벤처기업 등 청년 선호업종 직접 체험으로 일·경험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제고와 더불어 스타트업 취업 연계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공장 통합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네크워크 연계 지원 등 교육생 수요를 반영, PBL, 비대면 및 실습 중심 교육 등도 제공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