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씽큐 카카오톡 채널에 생성형 AI를 처음 적용한 챗봇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픈AI의 챗GPT4와 LG의 생성형AI ‘엑사원’을 함께 활용해 답변한다.
제품 활용 팁, 고장 문의 및 상담, 제품 구매 문의 등 고객이 LG 제품을 사용하다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답하는 방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포털 정보가 아닌 LG전자만의 콘텐츠로 답변, 검증된 내용으로 안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LG씽큐 앱과 별도로 카카오 LG씽큐 카카오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앱을 설치하지 않은 고객도 LG전자 가전제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기존 LG씽큐 카카오톡 채널은 제품 업그레이드 기능 안내, 이벤트 소개 등 알림 기능이 중심이었지만, 생성형 AI 도입으로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 됐다.
가령 “구김방지 기능이 뭐야?”라고 질문하면 세탁 종료 이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세탁물 구김을 방지한다고 설명하며 사용법도 안내한다.
LG전자 관계자는 “AI 챗봇 기능으로 고객 접점이 확대되고 사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베타 서비스 후 보완해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