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 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국내 최초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이다. 지난 2월 ‘현역가왕’ 최종회를 통해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이 선정된 데 이어, 일본 ‘트롯걸인재팬’ 역시 최정예 7인을 선발하며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경쟁할 든든한 대결 진용을 갖췄다.
이와 관련 ‘한일 가왕전’이 일본 동시 송출 채널인 ‘와우와우’, ‘아베마’와의 편성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당초 예정된 첫 방송 일정에서 한 주 연기한 4월 2일(화) 밤 10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에 14인의 한일 양국 여제들이 ‘한일 가왕전’ 시청과 한일 응원단 모집을 독려하기 위해 나선 것.
영상 속 한국 TOP7과 일본 TOP7은 각각 레드 앤 블루로 의상에서부터 강렬한 대비를 일으키며 시선을 한껏 사로잡는다. 이어 한국 측 막내 김다현이 “국민 여러분, 마침내 ‘한일 가왕전’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이 도착했습니다!”라고 외친 후,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 TOP7을 향해 인사한다. 이에 일본 측 TOP7이 “처음 뵙겠습니다! 저희는 일본 국가대표 TOP7입니다!”라며 힘차게 손을 흔들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일본 측 TOP7은 한국 걸그룹 연습생 출신부터 J-POP 아이돌, 전국 가요제를 휩쓴 엔카 신동까지, 한국 TOP7 못지않은 실력파가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돋운다.
그런가 하면 ‘한일 가왕전’은 한일 양국의 치열한 명승부를 눈앞에서 직접 방청하고 응원하며 투표할 수 있는 ‘국민 응원단’을 전격 모집 중이다. 오는 12일(화)까지 MBN ‘한일 가왕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응원단 참가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양식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작진은 “한일 양국의 TOP7은 모두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됐다”라며 “14인 모두 단순한 음악 대결 그 이상의 각별한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한일 멤버들이 글로벌 트로트 스타로서의 역량을 재확인시킬 ‘한일 가왕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일가왕전’ 첫 회는 오는 4월 2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