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이노와이어리스의 협업 자산, ‘NHN두레이’로 쌓는다
2024년 03월 08일
[IT동아 남시현 기자]
“회사가 성장할수록 회사의 체계도 발맞춰야 한다. 체계를 만드는 데는 여러 방안이 있지만, 사내 업무와 기업 문화를 함께 만드는 데는 협업 툴이 제격이다. 협업 툴은 개인의 업무 능력 향상을 넘어 회사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틀이자 도구이기 때문이다”
정상혁 팀장은 지난 2003년 이노와이어리스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시스템 엔지니어, 전략부서 등을 거치며 회사 전반의 실무를 맡았고, 지금은 연구기획팀 소속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관리나 과제 발굴, 협업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그가 재직한 20여 년 사이 이노와이어리스는 중소기업에서부터 오늘날 연 매출 1400억 원대, 전 세계 8개 국가에 영업 및 기술 지원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조직의 성장과 흐름을 지켜본 정상혁 팀장이 말하는 ‘업무 문화와 협력의 방향성’을 직접 들어봤다.
“유무선 이동통신 장비가 주력 사업··· 임직원 70%가 엔지니어”
이노와이어리스는 2000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20년 LIG 그룹이 인수했다. 주 사업 영역은 유무선 이동통신용 품질 측정 장비며,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최적화, 계측 장비, 소형 기지국인 스몰셀 등도 취급한다. 작년부터는 명성라이픽스, 웨이티즈를 연달아 인수하며 차량용 반도체, 차량사물통신(V2X)까지 사업을 확장했고, 계측 기술을 바탕으로 저궤도 인공위성의 무선 채널 에뮬레이터 등도 개발한다.
현재 임직원은 이노와이어리스와 스몰셀 기업인 큐셀네트웍스를 포함해 약 560여 명, 그중 임직원의 70%가 연구개발 엔지니어다. 정상혁 팀장에게 소속 부서 및 역할 설명을 부탁했다. 정 팀장은 “소속 부서는 연구기획팀이며, 개발보다는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주로 연구소 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관리, 연구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기획 업무, 기술 리서치, 대외협력 등 개발부서에서 다루기 어려운 관리 성격의 업무를 맡는다. 여러 조직들을 지원하는 만큼 의사소통의 중심이기도 하며, 협업 관계의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다수의 담당자가 다수의 개발팀 맡는 다대다 관계··· 자연스레 협업 툴 도입
정 팀장의 업무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각 개발 팀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 이를 관리 및 정리하는 게 그의 일이다. 정 팀장은 “개발 부서의 각 담당자가 미시적인 업무를 진행하면, 우리 팀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의 진행을 관리한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현황을 파악하고, 각 제품별 진행 상황을 정리한다. 회사 성장에 따라 관리해야 할 제품과 프로젝트 수가 많아 작년부터 NHN 두레이로 협업 툴 기반 관리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가 두레이를 도입한 시점은 지난 2023년 6월인데, 이미 전체 임직원은 물론 해외 지사의 외국인 직원이나 협력사까지 두레이를 쓴다. 그렇다면 왜 NHN 두레이일까. 정 팀장은 “협업 툴 도입은 2년 전부터 작업해 왔고, 팀즈, 두레이, 노션 등 다수의 협업 툴을 비교 평가했다. 그중 두레이의 인터페이스가 가장 친숙하고, 또 쓰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사용성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도입 자체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미 자체 도입하여 사용 중인 협업 툴을 쓰는 부서도 있었지만, 우리 회사의 협업 구조에 가장 이상적인 협업 툴이 두레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추천하였다. 특히 매주 엑셀 방식으로 작성하던 주간업무보고를 두레이 방식으로 바꾸면서 속도가 붙었고, 시스템과 자료들을 두레이로 이관하며 다들 빨리 적응했다. 기존에도 협업 문화가 자리 잡았던 터라 확산은 빨랐다”라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메일 발송 크게 줄고, 프로젝트 관리도 편해져
가장 큰 변화는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다. 정 팀장은 “그룹웨어와 메일 기능을 두레이로 이전했고, 업무적으로는 프로젝트, 드라이브, 위키 기능을 주로 쓴다. 위키 기능은 공동 편집으로 업무에 대한 백과사전을 만드는 기능인데, 예를 들면 인사지원실에서는 슬기로운 회사생활이라는 이름으로 회사 내규부터 업무 방법, 제도 등을 담은 문서를 만든다. 추후에는 문서와 위키, 드라이브를 결합해 공유 필요성이 높은 문서에 대한 관리도 위키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와 관련해 “각 업무에 태그를 달아 작업별로 구분하고, 제3자가 확인하는 건 기본이고, 주간 보고에 들어가던 내용도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연구원마다 주간 업무 일지를 작성한 뒤 상향식으로 취합하는 등 공수가 들었는데, 지금은 두레이 프로젝트로 각자 내용을 확인하고 그대로 보고하는 체계로 바꿨다”라면서, “공들여 보고서를 만들어도 사후에는 잘 안 보게 된다. 두레이 프로젝트를 쓰면 사후에도 검색할 수 있고, 또 인수인계 차원에서도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여러 업무 절차를 두레이 홈포털로 엮은 점도 눈에 띈다. 정 팀장은 “사내 공지, 게시판 등 그룹웨어의 기능을 두레이 홈 포털로 옮겼다. 인사 발령이나 공지사항은 물론 회의실 및 차량 예약, 시험시설 예약 같은 기능도 홈 포털에서 다 이뤄진다”라면서, “협업 툴 도입 자체가 일을 줄이는 과정이다. 처음엔 불편해도 회사 정책 등을 디지털화, 효율화하는 게 정착이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업무 효과가 드러난다”라고 덧붙였다.
임직원이 앞장서는 두레이 도입 과정, 사내 시상식까지 열려
연구 인력이 많은 이노와이어리스 특성상, 제품 아이디어를 찾거나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내 공모전을 여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올해 초 열린 시무식에서도 두레이 활용 공모전이 열렸다. 정 팀장은 “사내에 별도로 두레이 활용법에 대한 강연이나 소개를 한 적이 없는데, 이미 직원들이 알아서 사용하는 건 물론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기까지 하더라. 그래서 관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두레이 활용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30팀이나 지원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주로 업무 프로젝트 정리, 위키 작성 및 공유 방법, 부서원 간의 소통을 주제로 한 내용이었고, 노사위원회가 직접 심사를 맡아 총 11팀이 최종 수상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출품작은 각각 독립된 프로젝트에 API와 웹훅을 적용하고, 대시보드 형태로 누가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기능이었다. 직원들이 직접 개선에 나서고, 업무 실용성을 더한다는 점에서 도입의 가치가 빛났다”라고 말했다.
NHN 두레이로 쌓은 지식·업무가 곧 회사 자산 된다
정 팀장은 지난 1년 간 두레이로 쌓아온 자료들 자체가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메일로 일해도 업무의 부족함은 없었고, 또 협업 툴은 공동 작업을 위해 수고가 더 쓰이긴 한다. 하지만 이메일로 일하면 다시 업무에 활용이 어렵지 않은가? 두레이를 활용하면 각자가 업무를 축적하고, 지식의 형태로 저장하고, 새로 합류한 직원들에게는 든든한 교육자료로 활용된다”라면서, “회사 차원에서는 이것 자체가 생산성이고, 자산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연말쯤에는 이노와이어리스 연구기획팀의 업무 전반이 두레이에서 이뤄지고, 쌓이길 바란다. 각 담당자의 업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열심히 진행한 업무가 가치 있는 지식의 형태로 저장되길 바란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성과가 명확해질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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