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남미 베네수엘라의 ‘마지막 빙하’ 지키기 대작전…“이미 다 녹았다”

베네수엘라 '훔볼트 빙하' 1988년(왼쪽)과 2015년 크기 비교. 기후 변화로 베네수엘라에서만 1세기 동안 1000헥타르의 빙하가 사라졌다.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베네수엘라 ‘훔볼트 빙하’ 1988년(왼쪽)과 2015년 크기 비교. 기후 변화로 베네수엘라에서만 1세기 동안 1000헥타르의 빙하가 사라졌다.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가 산악지 지대에 남은 ‘마지막 빙하’를 지키기 위해 태양열을 막아낼 특수 이불까지 동원했지만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피즈닷오알지(Phys org)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환경당국은 지난해 12월 안데스 산악지역 메리다주 시에라 네바다 국립공원 내 ‘훔볼트 빙하'(라 코로나)에 특수 섬유 고분자 소재(지오텍스타일)로 만든 덮개를 씌워 해빙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총 35조각으로 구성된 가로 2.75m, 세로 80m 크기의 특수 덮개를 해발 4900 높이까지 실어 날랐다. 유럽 국가에서 따뜻한 날씨에 스키 슬로프가 녹아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씌우는 것처럼 덮개를 씌워 빙하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필사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너무 늦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학자들은 최소 0.1㎢(10 헥타르) 크기의 얼음 덩어리를 ‘빙하’라고 부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로스안데스대학(ULA) 연구팀에 따르면 과거 최대 4.5㎢에 달했던 ‘훔볼트 빙하’는 현재 0.02㎢로 쪼그라 들었다. 훔볼트 ‘빙하’가 아닌 훔볼트 ‘얼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고문인 훌리오 세사르 센테노 교수는 AFP와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는 더 이상 ‘빙하’가 없다고 봐야 한다”며 “남은 건 원래 크기의 0.4%에 불과한 ‘얼음 조각’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훔볼트 빙하 외에도 베네수엘라에서는 ‘엘 라온’, ‘라 콘차’, ‘엘 토로’, ‘볼리바르’ 등 정상에서 빙하가 사라졌다. 전문가 예상치는 각기 다르지만 이 ‘얼음 조각’들은 최대 5년, 최소 2년 안에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빙하’가 아닌 ‘얼음 조각’을 위해 특수 덮개를 설치하는 행위가 환경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수 덮개가 분해되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이나 인근 농작물, 석호,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고, 궁극적으로 인간이 이를 섭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해당 지역의 희귀종 이끼와 벌새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환경 당국은 특수 덮개를 씌웠다고만 밝혔을 뿐 현재 덮개를 제거했는지 유무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전자신문]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xcYMuH5S9jDVGE2pxcsDfYsr6jlJPbT02JnaKY DpI sCOQJILXKV6T35xfT1QPbyEs4AmIXl2O2ZshkzrC4Bhd C9JU91UHOql1FH8Y5JEUW8M6fySXT9nbHK8kB7 Wq5Na4JVs9MdjRp6bS6lIvtd46gfBOsBJilA QgBK6U4DeF0PJtan9kCRH2Jo4z CilyS0vi jmkXRYoZGQuFz9qElfHOhD3fB3YWaC4OROPWD483um9H6diin9z0cfDw 2SsHxpEo
에이블팩토리 아동용 통통 마루 EVA 실내화 – 4,480원

8JG1ARQr0RtYLa0Y8NxGXIk9QWX7Zti7RNNS RzsDYioY14OXjc5AInchKYyYAtN4aOo9ojAzjxV71hjy9BTXVDEnGyJAykq3TaSi2bjMUAH hJD21UHrJOOerNNH178nszOS eeCswGF7ayTeHEqrIJtyNRFcjzYKBlT1xcpoXQDWKle1J5lBzyoyRSY9CQLyfgg4SYhSATDqAUkNmTyZdXXxHsRcfLIT7l0VdVwmy ns aMBSZqJ0HPnSxyS9DWdf9t JLa6AZ6LWSFmJTxd9RY1q8nmsf hoJSFy2qCdcPi2YEw==
에이블팩토리 아동용 EVA 학교 실내화 – 4,110원

THwNSoupOPkNQKY5TNS7I95VzipU0k970aK9mWO7suoFyWhnUMBTxV40e6gPHePMQLcHlTiMlPIIzIoUmvSVcInpL7ohabcWHGYMEVX Uu3FjQNg1M6Xmhwjr9NjktXgQuxYX0ThN1H7oaewQPWICjKIzwehmtOiN1iRCcgHgo462ONwYIPDA0uN4IblE8E60Ea3mTEv9bkemjm38dPjhFD5wHZOKgY9brZMDwUxwkrXlWi1VAS1EZqH1HjzCQOO4EBDyvXbj9vr7CQXLpURIdcigGdRQxE d5kWU YDbxp gz2S1AN71ao=
선업 판다 실내화 – 5,900원

GYAccnVDQPIexoD6GcA0jxi5nsgHGNEwD2kRgIxKifhjvMYKNzJiG91LYhASpk0h Som7K88E1PRr vHgEcqpC aDqyYoFd42BD9 Yc5CBgZBuonNZl3 8PZ7VhwJXAPVXKpsN8 l0sqwmejoKcyXCIs4p57DQcwx3Oy8hG7KaE
1+1 비슷 비슷한 어린이 신발 분실 방지용 샌달 이름표 , 실내화 이름표 친환경 이름표 – 6,500원

8bLGaNhy5s6X Te48QU9Bs6wiAqhYekfvyPWuu9l9Jq2Cf r Xv8qe1euGrPlRcWp5rKh1eqn5xc1yg5K7qk2 mPdA 6RjCxpNYBZBiBfZYN5 aHnD0
롤리트리 베이직 EVA 실내화 – 4,340원

cBHPpA7PzcEF4xR dvAOKPBhI1EaRjA22I3JkZkZiSXElqvdNrm0gCVY6dWlyGADKa6h9eVJjJh y8QZp6aAN1EgfC9TtcAWxxRYxBK0i4Uidu6Y8InEQ7cp4Y5Xxg6cYoD3M5a5fzKqIw9JDiVUllHGPro VFvaqYTE4xRh6OgETN tApD7DfnTBefI9EMuPLMUJ2dbMN3eRm0o6Np5exha
래빗풋 아동용 우주여행 층간소음 실내화 – 10,530원

aYraTkXaQM6KY8q aX QgfDeLsCv5NEWG7GSzlBlQiMwZbWOW7j7Zp0qnNkF3oHCNtPSTmke0CnFtyeYC0UWFBaP3T4GKi vRs0HT9goQZXQmPymWZETPY6sinoQUR8n lJEeZ8dDn0mZtwZHi8SHs1RI1YkMD8NAstChpx7kEMXcdKnxL2UV ZVBM2Efj
베네통키즈 러브베네통 EVA 실내화 QCSHP2211 – 11,760원

ErVn7qLttEXi7AI0EsmRpMEBIoqOyu4R3MGin vvQC nW0fVmQ6dUPAbJKhYKZOYSSt0it5Ub6FdKwkuuubrASQFKuX1s5s87BwoU3JmwTRXWK3tVlck8SHWbKvBCr s8fYR1KHZDr3bVXNQhXXbYmMXG OZCqFJnME9SXshOn15kvv4dMsuJZPtmINyvTvN h0fEosTa0qgjkh0nsRVRbpAnjVUd7OHusVgAKDj456gd9TVwN
스포디노 아동용 EVA 모노밴드 샌들 – 15,050원

SaRWDprLC7PB92X TYzx q fqEb2WZzrk RjYwjJ2eFe5bYLu mjlsufH7JJd90jq5hZobQE3xzE1Fx fXWR3b6v2zvVFI0Qi0PON5R6d3bDhmg9yyhWeXOI17jvkbU tH73lZc5V5Nw
포켓몬스터 테이핑 피카츄 꼬부기 EVA 실내화 – 8,660원

ENkKCDh9esjBChwEENtmfEvfG7KObHeXWCmd8j5BS6EGO
빅토리아앤프렌즈 초등학생 보조가방 얼쓰 글리터 – 30,170원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