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KESIA 시드팁스] 그랜터 “회사 지출 관리, AI에 맡기고 업무에 집중하세요”
2024년 03월 04일
[IT동아 김영우 기자]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는 중기부 주관 민간주도형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 ‘시드팁스(Seed TIPS)’의 주관 기관이다. 시드팁스는 민관 협력 창업 프로그램 TIPS의 이전 단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사 7곳(인포뱅크, 프라이머 시즌 5, 앤틀러코리아, 소풍벤처스, 엔슬파트너스, 탭엔젤파트너스, 와이앤아처)가 스타트업의 창업팀 구성부터 시드 투자 유치까지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할 ‘그랜터(대표 이영인)’도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중 하나다. 이들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 지출을 AI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히 지출 내역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항목을 카테고리별로 자동 분류하며, 그 내용을 분석해 기업 운영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취재진은 그랜터 이영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는 AI 기반 기업 지출분석 서비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그랜터는 창업 1년도 되지 않은 젊은 기업이다. 그에 비해 솔루션의 완성도는 상당한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떤 여정을 걸어왔나?
: 성균관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2016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빅데이터 및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돕는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그 외에 씨랩이라는 사내벤처에서 근무하며 AI 비전을 통해 3D 아바타를 만드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나온 후에는 블록체인, NFT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개발팀장으로 일하기도 했는 데 그곳에서 만난 좋은 개발자들은 이후 창업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회사 업무 중 법인카드 사용 및 정산을 비롯한 비용처리 과정에 큰 불편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를 AI가 대신할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 같았다. 그리고 당시 개발하던 블록체인과 같은 투자 솔루션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세계 경기 및 통화량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곤 했다. 하지만 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라면 경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2023년에 그랜터를 설립하고 6월에 서비스를 출시했다(법인 전환은 10월).
– 그랜터는 AI를 통한 기업 지출분석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 기장 기본적인 기능은 지출 관리 및 분석이다. 법인카드를 연동하면 해당 카드의 지출 데이터를 AI가 분류하고 이를 분석 및 정리까지 해준다. 이를 통해 회사의 모든 입출금 및 거래처 데이터까지 통합해서 볼 수 있게 했다.
기본의 솔루션은 도입 및 설치 과정이 복잡했지만, 우리의 것은 어떠한 도움이 없어도 가입에서 도입까지 몇 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쉽게 쓸 수 있다.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라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바로 접속해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그랜터는 로그인 후 공동인증서 연동만 하면 5분 만에 모든 지출 내역을 불러온 후, AI가 자동으로 카테고리를 적절히 분류해준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같은 경우는 사내 재무담당자가 없는 경우도 있고, 있다고 해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랜터를 이용한다면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인력 절감도 가능하다. 도입이 쉬울뿐 아니라 비용도 저렴해서 소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 기존의 기업용 협업 도구 중에서도 법인카드 지출 내역을 보여주는 기능을 가진 것이 없지 않다. 그리고 기존의 도구에 그랜터 솔루션까지 이용한다면 업무의 파편화가 심해지지 않을까?
: 우리 제품은 단순히 지출내역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출 내역의 분석 및 관리, 그리고 세무 업무까지 통합할 수 있다. 파편화를 넘어, 오히려 다른 서비스까지 대체 가능한 역량을 갖췄다. 그리고 슬랙(Slack)과 같은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도 가능하며, 엑셀과 같은 범용 데이터를 생성해 세무사나 관련 서비스에 전달하는 것으로 손쉽게 법인세 신고도 할 수 있다.
– 이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뿐 아니라 상당한 노하우도 필요할 것 같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 일반적으로 이런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적어도 5년, 많게는 10년이 걸리기도 하지만 우리 팀은 불과 8개월여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핵심은 유능한 인재, 그리고 합리적으로 소통하고 분석하는 조직문화다.
몇몇 기업들은 아직도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 일일이 영수증을 풀로 붙이고, 기껏해야 엑셀 같은 프로그램으로 수치를 정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랜터를 이용하면 모든 비용이 AI를 통해 자동 정리되며, 작은 태그를 통해 프로젝트별, 혹은 시기별로 분류할 수도 있다. 그랜터의 구성원들은 이런 옛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며, 이를 벗어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예전에 블록체인 기업에서 일할 때 이런 좋은 인재들을 만난 것에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 스타트업을 세우고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지원 프로그램은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시드팁스에 선정되어 이런저런 도움을 받았는데, 우리 같은 초기기업들에게 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 대단히 유용했다. 특히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B2B 기업이다보니 많은 기업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다른 참여기업들과 교류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도 마케팅 면에서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향후에는 기업의 실적에 연동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 향후 계획 및 추가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 AI 고도화를 통해 업종에 따른 최적화를 할 것이다. 각 고객사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의 학습 및 빅데이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층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지출 데이터 자동 분석을 통해 비정상적인 지출이나 오류, 혹은 해킹과 같은 사고를 잡아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려고 한다. 이러한 기능 고도화를 거쳐 장기적으로는 경비처리 외에도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와 관계없는 모든 업무를 대체하는 솔루션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쉽게 말하면 돈 버는 일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모두 그랜터에 맡기면 된다는 의미다. 현재 단순 가입자는 700여곳, 활성 이용자는 400여곳 정도 되는데, 대부분 반응이 좋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대체할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국산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세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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