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평가·교육·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이 오는 3~4월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rogrammers Certified Coding Professional, PCCP), 코딩필수역량인증시험(Programmers Certified Coding Essential, PCCE)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71개 대학 대상으로 코딩자격증 PCCP, PCCE 도입 활용 사례를 확대하면서 올해에도 이러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PCCP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공자 등 프로그래밍 중·상급 학습자에게 적합한 난이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그램의 효율적 구현, 고급 알고리즘 역량 등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에서는 직원 채용, 재직자 역량 인증 등에 PCCP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는 소프트웨어 인재 선발을 위한 평가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연계 과정 등에 활용 중이다.
PCCE는 보편적으로 필요한 코딩 학습, 역량 측정 등을 위해 설계된 자격증 시험으로 프로그래밍 문법과 기초 알고리즘 역량을 평가한다. 기업에서는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평가에 PCCE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학 및 교육기관의 경우 코딩 입문 교육, 성취도 평가 등에 PCCE를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렙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중앙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등 전국 50여 개 대학교에서 PCCP, PCCE 자격증 특강을 운영한 바가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예산을 활용해 지역 청년 및 본교생 대상으로 PCCP 특강을 운영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교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및 학점 인정 활용 방안으로 PCCE, PCCP를 시행한 대학 사례도 많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기초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교과목의 학점 인정으로 PCCP를 활용하고 있으며, 한림대도 프로그래밍 교과목의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PCCP 평가로 대체하고 있는 등 전국 대학교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 CNS, SK C&C,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교보생명, 대한항공 등 국내 300여 개 기관에서 PCCP와 PCCE를 채용과 직원 역량 평가 등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렙 측 설명이다.
프로그래머스 관계자는 “PCCP, PCCE 자격증을 도입한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형성되며 활용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더욱 많은 기업, 학교들이 PCCP, PCCE를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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