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3국 BM 특허보유,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음성 IP 전문 유통기업 두비덥의 핵심 BM 특허인 ‘사용자 능동선택 보이스 캐스팅 시스템’이 지난 2월 16일 일본에서 최종 특허 등록결정이 됐다고 김창환 대표가 26일 밝혔다. 이 특허는 지난 2023년 10월에는 미국 특허청에서 최종 특허 승인이 되었고,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 특허 등록 된 바 있다. 콘텐츠 강국인 韓美日 3국의 BM 특허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김창환 대표는 “일본 시장은 일본 내 웹툰 플랫폼 외에도 방송 연예계 관계자들이 특허등록이 되기 전부터 관심을 보여와 이미 수 차례 일본을 방문해 연내 서비스를 위한 미팅을 진행해왔다”라며 “콘텐츠 활용에 특별한 강점을 가진 일본의 사용자들이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콘텐츠에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나 배우의 음성으로 커스터마이징 해 이용하거나 소장하고 그로 인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일본 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정점인 시대, 두비덥의 BM특허는 영화, 웹툰, 애니, 오디오북, 교육, 다큐 등 글로벌 음성 서비스가 필요한 콘텐츠를 이용할 때 최종 사용자가 언어의 종류, 내레이터나 성우의 음성 배역을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 커스터마이징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인 글로벌 저작권 유통 마켓을 만드는 것이 두비덥이 가진 목표다.
최정식 플랫폼개발 실장은 “올 3월 국내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의 경우 5~6개 웹툰 및 미디어 플랫폼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보이스아티스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창작한 육성 저작물이 전세계 사용자들을 만나 즐겁고 다양하게 사용되어, 음성저작물 창작자들에게는 저작권을, 미디어 플랫폼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구축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산하 기획전략팀장은 “두비덥은 이번 일본 특허등록으로 한미일 3개국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고, 이 외에도 유럽, 중국, 인도, 러시아, 캐나다,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들까지 대부분의 언어권에 출원되어 있다”며 “미국, 일본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되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다른 국가에서도 등록 결정 소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훈 서비스기획 매니저는 “애니메이션 시청자, 게임 유저 등은 콘텐츠가 훌륭하게 로컬라이징 되었을 때의 파괴력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훌륭한 현지화, 특히 내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두비덥 방식의 로컬라이징은 유저들에게 그 어떤 콘텐츠보다 높은 몰입감, 세계관에 완벽히 빠져드는 일치감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비덥 서비스는 올 초 국내 웹툰 플랫폼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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