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저 재단(대표 브라이언 한)은 가상자산 체인저(CNG) 전체 발행량 중 총 51%에 해당하는 약 1억200만 개의 토큰을 총 2년간 온체인에 자발적으로 묶는 토큰 유통 계획 ‘더 리바이브(The Revive)’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락업은 체인저 생태계 발전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 간의 합의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체인저 절반 이상의 물량이 2024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재락업 후 2025년 12월 31일까지 도합 2년간 점진적으로 언락된다.
당초 전체 토큰 발행 물량 중 30%가 배정된 팀·어드바이저 물량, 초기 투자자 물량의 베스팅 일정은 총 30개월로, 오는 2024년 3월 31일 모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미 대부분의 물량이 시장에 매도 가능한 상태로 풀려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토큰을 대부분 자발적으로 다시 묶은 것이다.
이번 합의에는 체인저 재단의 브라이언 한 대표를 비롯해 재단 파트너사인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 박지훈 이사 등 주요 경영진 전원,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엔베스터 등 체인파트너스 기관 주주 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들 모두의 대승적 합의로 이미 락업이 풀린 체인저 토큰을 다시 묶었다. 총 발행량 중 약 16%에 달하는 물량이다.
재단에서도 생태계 조성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토큰 총 7천만 개를 락업한다. 전체 발행량의 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합의 실행을 위해 재단은 자발적 락업 기능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해 온체인 상에서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정해진 기간 외에 락업에 참여한 주체는 어느 누구도 임의로 토큰을 청구해 시장에 매도할 수 없도록 했다.
체인저 재단의 브라이언 한 대표는 “체인저 토큰의 유통량 통제는 앞으로 체인저 생태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였다”며 “몇 개월간 많은 이해관계자와의 어려운 협의 과정을 거치며 ‘체인저가 잘 되는 것이 곧 모두 잘되는 것’이라는 큰 정신에 합의해 대승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새로 출범한 체인저 재단의 강한 리더십 아래에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많은 기관투자자가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인저 생태계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로서 재단이 추진해 가는 일들에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인저 재단은 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페스티벌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핵심 블록체인 행사들에 참가하며 체인저 생태계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들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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