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주요 IT 기업들이 선거 딥페이크 대응을 위한 자율협의체를 구성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회원사인 구글코리아, 네이버, 메타, SK커뮤니케이션즈, 카카오, 틱톡 등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년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여러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이기에 각국의 IT 기업들은 유권자를 현혹하는 기만적인 AI 사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자율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를 시작해 왔고, 지난 2월 16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발표된 기술 협정과 같은 협약문 발표에 합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 대응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진실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작·편집한 딥페이크 콘텐츠(영상·음성·이미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를 대상으로 하며,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관련 위험 완화를 위한 노력,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유포 방지를 위한 기업 간 논의,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 논의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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