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 수출액 작년대비 20% 증가…506개사 117개국에 수출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이 올해 상장을 통해 매출 14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의 성과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출액 2.4조원을 달성함으로써 두드러졌다.
서울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은 하이서울기업이 올해 상장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소기업은 하이서울프렌즈 지원제도와 글로벌 시장개척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하이서울기업 지원제도인 하이서울프렌즈, 글로벌 시장개척 사업, B2B 지원사업 등의 영향이 뒷받침되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 우수 바이어를 하이서울기업의 해외 파트너로 임명하는 하이서울프렌즈는 올해 2회차를 맞이해 총 신규 9개국의 10개사를 추가 확보하였다. 또한 시장개척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LA한인축제 등에서는 수많은 기업, 바이어들의 참가 속에 400회의 비즈니스 상담, 한화 600억원의 수출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하이서울기업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9개사가 신규 상장됨으로써 총 47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를 통해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교류·협업을 촉진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모집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원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들의 빛나는 성과가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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