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엔유액셀러레이터 주식회사(대표 장재용, 이하 NUAC)가 지난 2023년 한 해, 11개 스타트업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NUAC는 스타트업 투자를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 자산가의 자금을 관리하며, 유망 스타트업 투자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창업기획자 특성상 총 8개의 3년 이하 스타트업 투자에 GP로 참여했으며, 나머지 3개 기업 투자는 외부 GP와 협업해 진행했다.
NUAC는 외부 투자기관 및 개인투자자와 적극적인 협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액셀러레이터는 내부 전문성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NUAC는 외부 기관 및 개인투자자와 협력하여 좋은 딜을 공유하고 함께 검증하며, 프로젝트 펀드 형태로 투자하는 새로운 구조를 취하고 있다.
특히 NUAC는 최근 호주의 유망 스타트업 오더나우(Order Now)를 발굴하여 투자를 집행하는 등 해외 투자의 기회도 만들어내고 있다.
넥스트유니콘과 NUAC를 이끄는 장재용 대표는 “외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극초기 스타트업 딜부터 Pre-IPO 투자 딜까지 다양한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투자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NUAC를 설립했다. 올해 누적 100억 원의 투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UAC는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넥스트유니콘에서 자회사로 세운 액셀러레이터이다. 넥스트유니콘은 유망 스타트업 2만여 개에 대한 정보를 기관투자자 1,300여 명, 개인투자자 3,000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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