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삼성웰스토리 외식 식자재유통 사업 연평균 35% 급성장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식자재유통 사업분야에서 최근 3년 평균 35%라는 경이적인 속도로 성장했다. 회사는 식자재를 공급받는 프랜차이즈와 윈윈 할 수 있는 ‘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며 식자재유통사업 공략에 더욱 힘을 쏟는다.

삼성웰스토리는 4일 외식 식자재유통 분야에서 사업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고 밝혔다. 외식 고객사는 식자재유통 사업 주요 고객이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고객사 사업장 수는 2021년~2023년 최근 3년 평균 35% 증가하며 지난해 7000개를 돌파했다.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사업장 수 증가에 따라 외식 식자재유통 사업 매출 역시 같은기간 평균 35% 증가하며 지난해 37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웰스토리는 외식 식자재유통 사업 성장 배경으로 외식 고객사 비즈니스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360솔루션’ 제공에 있다고 밝혔다. 가맹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360솔루션을 지난 2021년 론칭하면서 해당 사업이 급성장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360솔루션을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가맹사업과 삼성웰스토리의 식자재유통 사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며 빠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360솔루션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론칭부터 안정화, 확장 시기를 지나 향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기까지 F&B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모든 이슈를 서포트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특히 소형·신생 프랜차이즈가 빠르게 가맹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Biz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60솔루션은 Biz 진단 컨설팅 외에도 홍보마케팅, IT솔루션, 세일즈협력, 상품 R&D, 위생안전·CS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으로 360솔루션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고도화해 단순 식자재 공급을 넘어 고객의 외식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기업’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의 식자재유통 사업은 단순한 식자재 공급을 넘어 외식 고객사의 식음 벨류체인 전반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비즈니스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식자재유통도 본격화하는 등 식자재유통 산업을 리딩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 단체급식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급식 1위 기업이다. 최근 식자재유통 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사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유통사업에서 지난해 전년비 16.8%라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며 매출 1조1641억원을 기록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