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부산 워케이션 센터, 모두에게 열린 최적의 업무 공간”
2024년 02월 03일
[IT동아 남시현 기자]
“일본에서도 위워크, 아마존 등의 공유 오피스를 써봤고, 부산 위워크 서면 및 BIFC도 사용해 봤다. 그렇지만 부산워케이션센터는 시설 이용요금이 무료인 데다가, 장비 대여는 물론 w데이(네트워킹 데이) 같은 만남의 장도 있어서 1인 창업가에게 최고의 선택지라는 생각이 든다”
우상현 마루노우치 대표는 부산 워케이션 센터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인터뷰 장소인 부산 워케이션 센터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업무 공간으로, 부산역과 맞닿아 있는 아스티 호텔 24층에 위치해 있다. 한국과 일본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업무 공간을 경험해 본 그가 왜 부산 워케이션 센터에 대해 예찬하는지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창업자·근로자는 물론 프리랜서도 포용하는 부산 워케이션 센터
우상현 대표(이하 우 대표)는 일본에서 잡화류 등의 일반 소비재를 수입,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전자 상거래와 무역 관련 업무가 그의 주된 업무다. 그는 “일본에서는 광고 회사를 다녔고,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 좋을만한 물건들을 많이 접했었다. 그래서 코로나 19를 계기로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2년 전부터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 일본 제품을 수입하기 시작했다”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업무에 대해서는 “주로 국내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에서 사입하고, 배송까지 한다. 일본에 무역 센터를 두고 있어 소매, 도매 모두 진행하며 오픈마켓이나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자사몰도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역과 마케팅, 그리고 아이템을 발굴하는 게 일인 만큼 장소는 중요하지 않지만, 우 대표가 부산 워케이션 센터를 업무 공간으로 선택한 이유는 장점이 많은 지역이라서다. 그는 “기업 소재지는 대구지만, 주로 일본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공항이 가깝고 인프라도 좋은 부산에서 일하는 게 유리하다. 부산 워케이션 센터 자체는 개소식 기사를 통해 접했고, 위워크와 달리 이용 요금이 없어서 곧바로 이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산 워케이션 센터는 부산을 제외한 외부 소재의 사업자 및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또 일반 기업체 근로자는 물론 프리랜서도 최근 사업 계약을 제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우 대표 입장에서는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네트워크 파티인 w데이를 통해 그가 만난 사람들을 보면 개인사업자는 물론 웹툰 작가나 쇼핑몰 운영자, 수출입 서비스업, 출판 업자, 3D 디자이너도 있었고, 비교적 리모트 워크가 자유로운 스타트업과 외국계 기업 인사가 많았다고 한다.
다양한 숙박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우 대표는 “부산 워케이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은 숙박 업소를 혜택가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분들은 서울경제진흥원(SBA)를 통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도 한다”라면서, “처음에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한 달의 절반은 일본에서 보내고, 절반은 별도로 구한 숙소에서 지내며 워케이션 센터를 직장처럼 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부산을 즐길 수 있는 곳”
그가 말하는 부산 워케이션 센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 대표는 “부산의 중심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업무 환경과 시설이 굉장히 우수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언제든지 쓸 수 있는 회의실과 폰부스가 있고, 잠시 휴식할 수 있는 빈백도 있다. 탕비실은 물론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락커룸도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단체로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항상 조용하고 쾌적하다”라고 설명했다.
부산항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도 좋지만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과 관광지로서의 부산도 핵심으로 꼽았다. 우 대표는 “처음 부산 워케이션 센터를 접했을 땐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고, 또 주말마다 놀러 다녔다. 개인적으로는 차를 타고 다녔지만 위치 자체가 지하철과 버스, 기차까지 부산 전 지역을 다 갈 수 있는 곳이어서 한 달 살기 등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단체로 온 기업은 워크숍을 온 것 같은 분위기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영도에 위치한 위성 센터인 더 휴일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우 대표는 “더 휴일은 영도에 위치한 센터로, 데스커와 협업을 해 모든 사무용 가구가 고품질이다. 시내와 조금 떨어진 위치긴 하지만 고립된 환경에서 집중력을 펼치고 싶다면 더욱 좋은 선택지다. 이외에도 흰여울 마을에 북카페 형식의 씨씨윗북이라는 센터도 있고, 다른 권역에도 추가로 센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센터 덕분에 꾸준한 성장세··· 부산 지역 상생도 의미있어”
우상현 대표의 올해 목표는 사업의 성장이고, 궁극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까지 꿈꾸고 있다. 우 대표는 “엔저 영향으로 소비재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도 조금씩 늘고 있다. 아직은 개인 소비자만 대상이나 대량 구매나 기업 연계 등도 시도해보고 싶다”라며 올해 목표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한국의 좋은 제품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구상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마루노우치를 한국과 일본의 상품,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 대표는 부산 워케이션 센터의 설립 취지와 의미에 대한 공감의 뜻도 표했다. 우 대표는 “부산 워케이션 센터의 취지가 부산의 인구 소멸지역인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금정구에서 워케이션 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작은 사업체지만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대화를 마쳤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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