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년 NIPA 통합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AI, SW, 메타버스, 글로벌 등 2024년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종합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ICT 기업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 발표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NIPA는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크게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AI 일상화 실현 △디지털 경제 심화에 대응해 산업·경제 고부가가치화 추진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ICT를 통한 지역 디지털 혁신 3개로 선정했다.
또 디지털 치료제·AI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강화해 디지털 헬스 전문 기업을 육성한다. 온디바이스 AI 등 신규 국산 AI 반도체 엣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상용 클라우드센터 구축과 실증으로 K-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젝트도 확대 추진한다.
디지털 경제 심화에 대응해 산업·경제 고부가가치화 추진은 전 산업에서 AI·클라우드가 전면 확산되도록 산업과 SW 신기술 간 융합(XaaS) 선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디지털트윈·블록체인·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등 사회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기업 육성을 강화한다.
또 제조·건설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하고, 생산·물류·운영 관리 3개 주력 분야 및 공정 실증을 위한 신규 메타버스 수요처도 늘린다.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ICT를 통한 지역 디지털 혁신은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기존 아세안, 미국, 중동 3개 지역에서 확대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IT지원센터를 신규 구축한다.
또 지역 디지털 기업·인프라·인재양성·연구개발(R&D) 등을 집약한 디지털 혁신지구 2곳을 신규 확정한다.
허성욱 NIPA 원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발맞춰 AI 일상화·디지털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추진과 ICT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주요 사업 포인트로 잡았다”면서 “국내 기업에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설명회 자료집은 NIP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