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신작 3종을 출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퍼블리셔 도약에 나선다. 서비스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한다.
컴투스는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신작 주인공이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어왔다”며 “차별화된 지식재산(IP)을 지속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작 3종 가운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오는 1월 31일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그램퍼스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가 접목됐다.
개발사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무엇보다 IP 매력을 잘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며 “타이니탄을 사랑하는 분도 손쉽게 즐기고, 모르는 분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새롭게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AI 소녀 캐릭터가 핵심으로 시원한 실사 비율의 각양각색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이 강점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세계 메이저 기업과 쌍방향 제휴로 전방위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컴투스 IP를 글로벌로 확장함과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최고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