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정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재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전국 GTX 생활권,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 철도도로 지화하 통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가 핵심이다.
운석열 대통령은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GTX C 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계획도 언급하면서, 2028년 본 구간 및 연장 구간의 동시 개통 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GTX사업은 오는 3월 수서~동탄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연내 A구간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한다. 오는 2028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B노선은 올 상반기 모두 착공에 들어가고 C노선(덕정~수원)은 연초 착공에 들어갔다. B노선은 2030년, C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2기 GTX’ 최종안도 처음 공개했다. 기존 A·B·C노선은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해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A노선 연장은 동탄에서 평택,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 C노선은 덕정부터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다. A·C노선 연장선은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돼 타당성 검즘 등 절차를 진행중으로 B연장 노선(춘천)은 아직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A와 C노선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자체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을 해 타당성을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B노선은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지자체 부담 시 바로 설계 착공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설 D·E·F노선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신청과 민간 제안 절차를 병행한다. 1단계 구간은 오는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를 추진한다. D노선은 김포/인천~팔당/원주 E노선은 인천~덕소, F노선은 교산~왕숙2다.
백 차관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되면 설계 착공 후에 바로 진입할 수가 있다”며 “일반적 절차보다 3년 이상 빨리 개통할 수 있어 지자체 부담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방권 광역급행철도(가칭 x-TX)도 처음으로 도입한다. 선도사업으로 대전부터 세종, 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 적용한다. 주요 거점인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을 연결해 충남을 거쳐 수도권 연결도 추진한다. 오는 4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철도 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윤곽도 드러났다. 전국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개발 구상, 철도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에 오는 3월 착수한다. 우선 6대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말 대상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으로는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안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