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가 신제품인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6000(IBM SSS 6000)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IBM Storage Scale System)이다. 빅데이터와 AI 프로젝트에 특히 많이 활용되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단일 플랫폼인 IBM SSS 6000를 공개했다.
IBM SSS 6000은 경쟁사 대비 2.5배 이상 빠른 초당 기가바이트(GB/s) 처리량과 2배 이상의 아이옵스(IOPs) 성능으로 데이터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으며, 2024년 상반기부터는 차세대 IBM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통해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동일한 상면 공간에서 데이터 용량을 2.5배 지원하며 고객으로 하여금 데이터 효율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IBM SSS가 활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NHN 클라우드이다. NHN 클라우드는 최고성능 사양의 광주광역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연산능력이 글로벌 상위권에 해당하는 88.5페타플롭스(PF)에 달하고 저장 능력은 107페타바이트(PB)이다. 즉, 1초에 8.85경번 연산할 수 있으며 10MB 파일이 10억 7,000만 개 저장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처리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지가 필요함에 따라 NHN 클라우드는 IBM SSS 스토리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 박대성 상무는 “기업 환경이 나날이 복잡해지면서 각각의 요건에 최적화된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IBM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스토리지 라인업을 갖춘 것은 물론, 각 제품군 내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유수 기업들을 지원했고, 작년 한 해 동안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는 특히 기업 AI 프로젝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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