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갤럭시 S24 ‘울트라’만 강조하는 삼성, 기본∙플러스 모델은 어떻기에?
2024년 01월 23일
[IT동아 김영우 기자]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최신 플래그십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이 행사에서 ‘갤럭시 S24’는 사실상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대신 제품군 중 최상위급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참고로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기본형), 갤럭시 S24 플러스(대화면 모델),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최상위 모델)로 구성되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밝힌 제품의 주요 특징 중 눈에 띈 것은 카메라다. 후면 기준으로 광각(2억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3배 광학 줌(1000만 화소), 5배 광학 줌(5000만 화소)을 각각 담당하는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디지털 줌과 조합한 최대 100배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소재 대비 충격에 3배 더 강하고 긁힘에 4배 더 강한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를 화면에 적용한 것 그리고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고가 소재인 티타늄을 외부 프레임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화면 위에 자유롭게 손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을 기본 탑재했으며, 최신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을 지원해 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프로세서 중 가장 고성능 모델로 평가받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것이 차별점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각종 최신 사양들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만 적용되며,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에는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갤럭시 S24/갤럭시 S24 플러스에 탑재된 카메라는 후면 기준으로 광각(50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3배 광학 줌(1000만 화소)의 3개로 구성되었으며, 스페이스 줌 역시 30배까지만 지원한다.
화면 역시 신소재가 아닌 전작인 S23과 동일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를 적용했으며, 외부 프레임도 티타늄이 아닌 아머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 그 외에도 S펜, 와이파이7,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비롯한 고급 사양 역시 미적용이다. 특히 3개 모델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적용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S24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에만 퀄컴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나머지 갤럭시 S24/갤럭시 S24 플러스에는 ‘삼성 엑시노스 2400’를 탑재한 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기본/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24’라는 브랜드만 공유할 뿐이지 실제로는 상당히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이번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역시 사실상 ‘갤럭시 S24 울트라 발표회’였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는 아주 간단히 소개하는 것이 그쳤다.
그렇다면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 중에서 울트라 모델을 제외한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비록 하드웨어 구성 면에서 울트라 모델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 구성은 울트라 모델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었다. 이를테면 이용 언어가 다른 상대방과 통화나 채팅을 할 때, 실시간으로 음성 및 텍스트를 통역해주고, 사진을 찍을 때 자동으로 해상도나 조도를 보정해 화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 외에 회의 내용을 녹음하면 이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전환한 뒤, 다시 문단별, 주제별로 자동 정리하는 등의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 S24 울트라 외에도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에서도 온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기본형이라 해도 엄연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제품에 속하는 만큼, 보급형이나 중급형 스마트폰에 비하면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테면 갤럭시 A 시리즈나 M 시리즈 등의 경우, 광학 줌 기능이나 무선충전 기능 등을 아예 갖추고 있지 않으며, 제품 소재 역시 주로 플라스틱을 이용하고 프로세서의 성능 역시 낮은 편이다. 갤럭시 S24나 S24 플러스는 울트라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이긴 하지만 중/보급형 스마트폰에 비하면 분명 차별화된 구성을 갖췄다.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는 많은 장점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제품 무게가 232g이나 나갈 정도로 무거운 것이 최대 단점이다. 휴대성을 중시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기본적으로 갖춘 편의성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라면 갤럭시 S24(167g)이나 갤럭시 S24 플러스(196g)의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전작인 S23 시리즈의 경우, 확실한 성능이라면 울트라 모델, 높은 휴대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기본형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울트라>기본형>플러스 순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번 S24 시리즈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256GB 저장공간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S24는 115만 5000원, 갤럭시S24 플러스는 135만 3000원,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는 169만 8400원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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