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KISA, 아세안 권역 내 韓 보안 DNA 심는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지원으로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ASEAN Cyber Shield) 제1차 온라인 교육을 4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세안 사이버 쉴드 온라인 교육 사업은 아세안 역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올해부터 연 2회, 총 2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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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육 사업은 아세안 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특화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 콘텐츠를 제공하여 차수별 아세안 소속 9개국, 81명의 대학생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과정 9과목(정보보안 기초,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등) ▲ 심화 과정 5분야(웹 취약점, 시스템 취약점, 디지털포렌식, 악성코드 분석, 침해 대응)로 구성되며 기초부터 심화까지 교육생이 단계·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 사업은 KISA가 수행하는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K-Shield) 등의 사업을 참고하여 제안한 것으로, 국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 사업의 우수성을 아세안 지역에서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아세안 사이버 쉴드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세안 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역내 디지털 안전과 보안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