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SBA, 초격차 스타트업 대상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제2회 온디바이스AI 챌린지’ 공모

[IT동아 남시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2023년부터 5년 간 민관 합동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등을 제공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 시스템반도체 △ 바이오 및 헬스 △ 미래 모빌리티 △ 친환경·에너지 △ 로봇 △ 인공지능·빅데이터 △ 사이버보안·네트워크 △ 우주항공·해양 △ 차세대원전 △ 양자 기술까지 10대 신산업 분야의 1000개 이상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2월 27일 개최된 ‘AI 초격차 챌린지 Kick-off Day’에서 (좌측부터) 이세형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장,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 사장,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이 기념 촬영을 가졌다 / 출처=퀄컴 테크날러지
지난 2월 27일 개최된 ‘AI 초격차 챌린지 Kick-off Day’에서 (좌측부터) 이세형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장,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 사장,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이 기념 촬영을 가졌다 / 출처=퀄컴 테크날러지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407개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올해는 1309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기본 549개 사 및 후속 30개 사, 고성장 분야 90개 사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초격차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2월 26일부터 글로벌 기업인 퀄컴 테크날러지와 국내 혁신 기업이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 LG전자와 인텔의 협력 하에 스마트 기기 설루션 탑재 등 AI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2회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퀄컴과 함께하는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는 AI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성능을 끌어올리는 등의 협업 과제를 수행해 AI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협업 과제는 △ 자율주행 및 대형언어모델 대화형 인터페이스 지원 제품 및 고도화 △ 차량 애프터 마켓용 사물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AI 엣지 박스용 설루션 고도화 △ 비전 인식 모델을 활용해 특정 장소의 오탐지, 균열 크기, 녹슨 정도 등을 판단하는 드론용 상황 인식 소프트웨어 고도화 △ 대화형 서비스를 활용한 재고 관리 및 비전 AI를 통해 바코드를 인식하는 산업용 핸드 헬드 기기 등 네 개 분야다.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는 네 개의 AI 분야에 대한 과제 수행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는 네 개의 AI 분야에 대한 과제 수행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지원 대상은 AI 기술을 보유하고, 협업 과제 해결 역량을 보유한 10년 이내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정 기업은 기업별로 1억 원 내외의 개념증명(PoC) 자금은 물론 기술 개발을 위해 퀄컴 AI 허브 및 반도체 전문가 정기 모니터링 및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퀄컴에서 관리하는 프로모션 카테고리 등록을 통해 신규 거래처 발굴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고,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 신청 시 서류평가에서 가점 2점을 받는다.
지원 기업 공고는 지난 2월 26일 시작했으며, 오는 3월 18일 화요일 15시까지 온라인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지원 종료 이후에는 21일까지 자격기준 검토 및 서류평가 대상자 확정 후, 3월 4주 차까지 서면 평가가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4월 1주 차에 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4월 2주 차에 최종 확정 및 정부 지원사업비 심의 이후 공고된다. 선정된 네 개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LG전자, 인텔과 협업하는 ‘제2회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제2회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는 클라우드 없이 스마트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추론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개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PoC, 기술 지원을 제공해 신사업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장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협업 과제에 대한 기술 및 사업성 평가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선발한다.
협업 분야는 크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AI 설루션, 스마트홈 AI 설루션 두 가지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AI 설루션에서 텔레비전, 오디오, IT, ID, AI 신사업 및 신규 AI 디바이스로 구분되고, 스마트홈 AI 설루션은 데이터 수집 및 해석, 온디바이스 AI 모델, 로컬 네트워크 및 통신으로 나뉜다.

제2회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선정 기업은 향후 수요기업 디바이스 탑재를 통한 사업화도 지원받는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제2회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선정 기업은 향후 수요기업 디바이스 탑재를 통한 사업화도 지원받는다 /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기업은 PoC 자금으로 최대 1억 원의 비용 지원은 물론 LG전자 협업 조직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PoC 기획 및 협력 지원, 월 1회 정기 미팅을 통한 진행 현황 점검 및 설루션 사업화 과제에 대한 성능 검사 및 테스트, 추가 개발을 통한 밸류업 지원을 제공받는다. 또한 사업화 지원 측면에서 수요기업 디바이스의 설루션 탑재를 통한 사업화 지원, 수요기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사업 공고는 지난 2월 26일 시작해 오는 3월 18일 화요일 1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사업은 3월 21일까지 요건 검토를 거쳐 3월 4주 차에 서류 평가, 4월 1주 차에 창업기업 대표자의 발표 및 질의응답 이후 4월 2주 차에 선정 확정 및 정부 지원사업비 심의를 거쳐 최종 공고된다.
제1회 버티컬 AI 챌린지, 제2회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창업지원사업 공고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 또는 창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접수할 수 있으며, 사업 문의는 서울경제진흥원 주관기관 사업담당자가 담당한다.
박경락 서울경제진흥원 초격차 개방형 혁신 운영 팀장은 “최근 딥시크 LLM의 등장으로 글로벌 AI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AI 도입이 빨라지는 상황”이라면서, “서울경제진흥원은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AI 기술의 사업화를 돕고, 대기업·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2025년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해양까지 초격차 10개 전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IT 동아]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