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2025년 02월 12일
※스마트폰과 PC, 모바일 앱과 서비스 등 다양한 IT 기술을 손쉽게 쓰도록 도와드립니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앱 마켓에서 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 제공 앱에 쏠쏠한 기능이 많다.
![[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1 아이폰 메모 앱에서는 직접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사진 및 스캔한 문서도 첨부 가능하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2/12/dcb7ce70d4ac4e4a-thumbnail-1920x1080-70.jpg)
애플 아이폰 메모 앱도 그중 하나다. 과거에는 단순히 텍스트 기록용으로 쓰였지만, 이제 텍스트뿐만 아니라 표, 그림, 그리고 사진, 문서를 첨부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직접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사진 및 스캔한 문서도 첨부 가능하다. 문서는 PDF로 저장 및 공유할 수 있고, 서명을 달거나 스케치 작업도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를 사용해 텍스트만 읽어서 가져오는 기능도 요긴하다.
직접 스캔한 문서, PDF로 쉽게 저장
기자는 애플 아이폰 iOS 17.6.1 버전에서 사용해봤다. 기본 메모 앱에서 하단의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 또는 비디오 선택 ▲문서 스캔 ▲사진 또는 비디오 찍기 ▲텍스트 스캔 메뉴가 뜬다. 참고로, 스캔 기능은 메모의 오른쪽 점 세 개 메뉴 ‘스캔’을 눌러서도 가능하다.
![[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2 메모 앱에서 문서를 스캔하려면, ‘문서 스캔’을 누르고 카메라 화면에 문서 페이지가 보이도록 놓는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2/12/f7b55b302253409f-thumbnail-1920x1080-70.jpg)
먼저 문서를 스캔하려면, ‘문서 스캔’을 누르고 카메라 화면에 문서 페이지가 보이도록 놓는다. 자동으로 문서가 캡처되지만, 오른쪽 상단 ‘수동’을 누르면 수동 캡처도 가능하다. 정확하게 캡처하지 못하더라도 스캔 후 모서리 끝을 직접 조정할 수 있고, 색상을 흑백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한번에 여러 장의 문서 스캔이 가능하며, 스캔을 완료하면 ‘저장’을 누른다. 물론, 저작권이 있는 문서는 공유가 어려우니 주의하자.
![[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3 해당 파일의 오른쪽 상단 네모 아이콘을 누르면, 스캔한 모든 문서의 썸네일이 표시된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2/12/4c3a295137a8490d-thumbnail-1920x1080-70.jpg)
스캔을 완료한 파일은 메모 앱에 PDF 확장자로 저장된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첨부할 때, 이미지 파일 확장자로 저장되는 것과 다른 셈이다. 해당 파일의 오른쪽 상단 네모 아이콘을 누르면, 스캔한 모든 문서의 썸네일이 표시된다.
각 썸네일마다 생긴 점 세 개 메뉴는 메모 앱에서 파일에 대한 편집 메뉴다. 파일 복사, 회전, 자르기, 빈 페이지 삽입, 스캔본 추가, 삭제 등이 가능하다. 한번에 스캔을 마친 문서는 이렇게 하나의 파일로 묶이지만, 썸네일을 꾹 누르고 ‘+’가 떴을 때 파일 밖으로 드래그하면 해당 문서를 분리할 수도 있다.
![[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4 파일 상단 이름 옆의 ‘아래 화살표’ 모양을 누르면, 문서에 대한 편집 메뉴가 나온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2/12/eae14b72eb924f17-thumbnail-1920x1080-70.jpg)
PDF에 서명 추가…편집 작업도 용이
다음으로, 파일 상단 이름 옆의 ‘아래 화살표’ 모양을 누르면, 문서에 대한 편집 메뉴가 나온다. 훑어보기, 복사, 공유 및 저장, 프린트, 이름 변경 및 삭제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먼저 첨부된 문서의 크기를 조절하려면, ‘다음으로 보기’ 메뉴에서 ‘작게’를 선택해 미리보기 크기를 바꾼다. ‘중간’, ‘크게’로 설정하면 문서를 바로 드래그하여 확대해 볼 수 있다.
![[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5 ‘훑어보기’를 누르면, 전체 문서를 확인하면서 마크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2/12/f9e457d7b0a94557-thumbnail-1920x1080-70.jpg)
‘훑어보기’를 누르면, 전체 문서를 확인하면서 마크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문서를 하단으로 스와이프하거나, 왼쪽 목록을 열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오른쪽 하단의 마크업 도구 아이콘을 눌러 다양한 펜으로 작업이 가능하고, ‘+’ 모양을 누르면 스티커(이모티콘), 텍스트, 서명, 모양(도형) 추가도 용이하다. ‘서명 추가’를 클릭해 다양한 서명을 만들고,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텍스트 상자를 넣어 추가할 수 있다.
작업 중 실수했다면, 메모 상단의 ‘뒤로 가기’ 모양을 눌러 실행 취소하면 된다. PC 작업에 비해 수정은 불편하지만 간단한 작업 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삽입한 스티커, 도형 등 개체를 직접 클릭하거나, 영역 선택 펜을 사용해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마크업 작업이 완료된 후, 오른쪽 상단 ‘완료’ 옆의 바탕색이 있는 마크업 아이콘을 눌러야 한다는 점이다. ‘완료’를 누를 경우, 모든 문서 작업이 종료된다.
텍스트만 가져와 메모로 저장하고 싶다면
문서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텍스트 검색’ 기능이다. 그런데, 문서 스캔을 통해 만든 PDF 파일 하단의 돋보기를 사용할 경우, 문서 내 텍스트 검색이 원활하지 않다. 참고로, 메모 앱 상단의 전체 검색창에서 해당 문서에 포함된 단어를 검색했을 경우에는 해당 문서가 검색된다.
![[IT 동아] [생활 속 IT] 아이폰 기본 메모에서 문서 스캔·PDF 저장까지 6 ‘텍스트 스캔’ 기능을 통해 텍스트만 가져와 메모로 저장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2/12/d972c35957b2463c-thumbnail-1920x1080-70.jpg)
이러한 경우, 메모 앱에서 ‘텍스트 스캔’ 기능을 통해 텍스트만 가져와 메모로 저장해보자. 아무 글씨 위에서 해당 기능을 누르면, 메모장 하단에 카메라가 실행된다. 카메라를 위로 드래그하면 전체 화면으로도 볼 수 있지만, 스캔되는 텍스트를 함께 확인하려면 하단에만 카메라를 두는 게 좋다.
카메라가 텍스트를 인식했을 때, ‘삽입’을 누르면 해당 텍스트가 메모에 삽입된다. 텍스트 인식 정확도는 높은 편이나, 밝기, 각도, 글씨 모양과 크기에 따라 인식이 어려울 수 있다. 카메라가 텍스트를 인식했을 때, 오른쪽에 뜨는 문서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순간 캡처가 되며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이는 카메라로 텍스트가 있는 개체를 촬영했을 때, 글씨를 인식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다. 바로 메모장에 옮겨지기 때문에 더욱 용이하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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