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2024년 01월 23일
[라스베이거스=IT동아]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 이일로)는 CES 2024에 총 4124개 기업이 참가하며, 그중 대한민국에서만 772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중 KICTA를 통하지 않고 별도로 참여한 기업까지 합치면 총 897개 기업이 CES 2024에 참여하며, 1148개 기업이 참여하는 미국과 1131개인 중국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1 올해 우리나라는 32개 기관 및 443개 기업이 한국 통합관이라는 이름으로 연합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bad23cb54b3349bb-thumbnail-1920x1080-70.jpg)
물론 우리나라의 CES 참여는 대형 관인 LVCC보다는 기관 및 학교 등 조직별로 그룹화한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진보한 상황이고, 또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다.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만 입점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파크’의 국내 기업관을 조목조목 돌아봤다.
K스타트업, 32개 기관 통합관으로 시선 집중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2 한국통합관은 조금씩 이름이 다르지만, 태극 마크 등을 공통적으로 사용해 차별화를 둔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b87841371ea74e4e-thumbnail-1920x1080-70.jpg)
올해는 역대 CES로는 최초로 한국통합관이 운영된다. 통합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를 포함한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모두 ‘한국통합관’으로 포함된다. 과거 코트라나 서울관, 각계 기관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참여해 시선이 분산되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훨씬 더 국가 브랜드를 잘 정립한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한국관의 위치가 대부분 붙어있고, 또 일본이나 대만 등 다른 스타트업 관을 둘러싸고 있어서 훨씬 더 규모가 크다는 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올해 창업진흥원은 K-STARTUP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각 기관들이 분리돼 있어서 경쟁적으로 참여 홍보를 펼쳤지만, 올해는 통합관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홍보 경쟁은 제법 줄어든 느낌이다. 대신 별도 행사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각 기관별 존재감을 강조하려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관측된다.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3 유레카파크 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f8f1aa4a04904670-thumbnail-1920x1080-70.jpg)
이번에 창업진흥원과 함께 참여한 기업 중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네이션에이(NationA)를 비롯해 토트, 더데이원랩, 마이크로시스템, 링크솔루텍, 인투시 등 총 여섯 개 팀이다. 이중 네이션에이는 텍스트를 통해 3D 모델링을 생성하는 원천 기술을 통해 작년에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올해 웹 3.0 및 메타버스 기술로 총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토트의 경우 로봇 AI를 활용한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기술을 통해 인류안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바이오매스 유래 플랫폼 소재로 지속가능성에서 혁신상을 받은 더데이원랩, 전자식 자가 세정 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감시 제품으로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로 혁신상을 탄 마이크로시스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서울 소재 기관 및 기업 연합으로 참가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4 서울시는 14개 기관과 연합해 서울 파빌리온 관을 마련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9888be3419014637-thumbnail-1920x1080-70.jpg)
서울시는 서울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관을 마련했다. 전시 부스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강연 및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별도 공간이 있고, 그 뒤로 총 81개의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올해 서울관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총 18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카테고리는 헬스케어가 31개 기업으로 가장 많고, AI가 25곳, 제조가 11곳, 모빌리티, ESG, 양자 등이 주를 이뤘다.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5 서울관은 시간별로 별도 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61afc59755834c01-thumbnail-1920x1080-70.jpg)
올해 서울관으로 참여하는 협력 기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와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관악구,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경희대 등 총 14개 기관이며, 개인맞춤 영양 제작 솔루션을 만드는 탑테이블과 모바일 여권 플랫폼을 만드는 로드시스템 두 개 기업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6 제로원, C랩 등 국내 대기업이 마련한 스타트업 관도 꾸준히 주목받는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53a255c0a0f841c3-thumbnail-1920x1080-70.jpg)
현대와 삼성전자 역시 육성 스타트업 전문관을 각각 마련했다. 현대차의 경우 제로원(ZERO1NE) 이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관을 마련했으며, 총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를 포함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모셔널, 제로원, 포티투닷까지 총 7개 관을 마련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C랩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역대 최다인 15개의 과제 및 스타트업을 선보인다. 이중 10개 기업은 외부 스타트업 대상인 C랩 아웃사이드가 10곳, 사내 벤처에서 분사한 곳이 세 곳,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인 C랩 인사이드 과제가 두 곳이다. 전시관에는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인 닥터테일, 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고스트패스, AI 연산 및 NPU 칩을 개발하는 딥엑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7 각 지역별 대학들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96b312b64c834508-thumbnail-1920x1080-70.jpg)
아울러 행사장 전역에서 자체적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학들이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기자가 직접 확인한 대학만 하더라도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및 포스코 부스 등이 비교적 한국관 근처에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양대나 광주대, 충남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들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해 참여했다. 앞서 서울관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들이 스타트업을 마련한 만큼 실제 참여 대학은 훨씬 많다.
![[IT 동아]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8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 기관들이 각각의 부스를 마련했지만, 태극마크를 통해 대한민국 소속임을 분명히 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4/1/11/880a915fa0a64855-thumbnail-1920x1080-70.jpg)
이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마련한 K메타버스 관이나 성남시, 독립적으로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올해 한국관은 통합 구성 덕분에 프랑스의 라 프렌치 테크나 일본의 J-스타트업, 대만 관 등 전통적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관을 누르고 가장 크고 많은 방문객을 자랑하는 관으로 거듭났다.
또한 현지시각으로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K-이노베이션 데이’에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세계적(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피칭 챌린지와 해외 벤처캐피털과 구매자(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현장에서 참가기업의 성과 향상에도 뚜렷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한국 기업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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