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델 “PC에서 서버, 소프트웨어까지, AI 위한 토털솔루션 제공”

[IT동아 김영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인공지능(이하 AI)과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포토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들 솔루션에는 기존 엔비디아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를 탑재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최신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한 델의 다양한 AI 관련 인프라 / 출처=델
최신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한 델의 다양한 AI 관련 인프라 / 출처=델

또한, AI PC부터 워크스테이션, 컴퓨팅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스위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델은 3월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해당하는 다양한 포토폴리오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은 전문가용 AI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지향하는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시리즈다. 작은 크기의 본체를 갖춘 ‘GB10 기반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with GB10)’는 우수한 공간활용성과 전력 효율을 추구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엔비디아 GB10 칩을 탑재해 최대 1페타플롭의 AI 컴퓨팅 성능, 그리고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전문가용 AI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지향하는 델 프로 맥스 시리즈 / 출처=델
전문가용 AI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지향하는 델 프로 맥스 시리즈 / 출처=델
최상위 모델인 ‘GB300 기반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with GB300)’는 서버 수준의 컴퓨팅을 데스크톱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이다. 새로 출시된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B300 칩을 탑재했으며 최대 20페타플롭의 AI 컴퓨팅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대 288GB의 HBM3e GPU 메모리 및 496GB의 LPDDR5X CPU 메모리를 더한 784GB의 메모리, 그리고 초고속 네트워킹 솔루션인 엔비디아 커넥트X-8 슈퍼NIC(NVIDIA ConnectX-8 SuperNIC)까지 탑재했다.
향후 출시될 다양한 델 프로 맥스 제품군 / 출처=델
향후 출시될 다양한 델 프로 맥스 제품군 / 출처=델
그 외에도 델은 다양한 델 프로 맥스 노트북 및 데스크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는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GPU를 비롯,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Intel Core Ultra Series 2), AMD 라이젠(AMD Ryzen) 및 AMD 스레드리퍼(AMD Threadripper) 프로세서 등의 고성능 하드웨어를 선택해 AI 기반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용 AI 워크로드를 위한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 및 네트워킹 솔루션도 소개했다. 신형 델 파워엣지 서버는 엔비디아 HGX B300 NVL16, 엔비디아 GB300 NVL72 및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등의 최신 엔비디아 플랫폼이 적용된다. 그리고 최대 288GB의 HBM3e 메모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서버는 800Gb/s의 초고속 네트워크 처리가 가능한 엔비디아 커넥트X-8 슈퍼NIC를 탑재해 우수한 연동능력도 기대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델 파워엣지 XE7740(Dell PowerEdge XE7740) 및 델 파워엣지 XE7745(Dell PowerEdge XE7745) 서버는 현재 최대 8개의 엔비디아 H200 NVL GPU를 지원하며 향후 최대 8개의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PCIe GPU까지 지원한다.
델 IR7000과 조합해 최대 144개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할 수 있는 델 파워엣지 XE8712 서버 / 출처=델
델 IR7000과 조합해 최대 144개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할 수 있는 델 파워엣지 XE8712 서버 / 출처=델
또한 델 파워엣지 XE8712(Dell PowerEdge XE8712) 서버는 엔비디아 GB200 NVL4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통합 랙 솔루션인 ‘델 IR7000(Dell IR7000)’과 조합하면 최대 144개의 엔비디아 B200 GPU를 탑재할 수 있다.
한편, AI 관련 에이전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인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Dell AI Data Platform with NVIDIA)’도 이날 소개되었다. 여기에는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및 AI 소프트웨어 등이 결합했다.
델과 엔비디아의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결합한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 출처=델
델과 엔비디아의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결합한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 출처=델
특히 여기에 적용되는 델 파워스케일(Dell PowerScale) 스토리지는 기존 시스템 대비 데이터 수집 속도는 220%, 데이터 검색 속도는 99% 더 향상되었다. 이는 슈퍼컴퓨터 시스템인 엔비디아 DGX 슈퍼POD(NVIDIA DGX SuperPOD)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및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 프로그램도 통과했다고 델은 강조했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구성도 / 출처=델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구성도 / 출처=델
그 외에도 델은 이날 ‘RAG를 위한 델 가속 서비스(Dell Accelerator Services for RAG)’, ‘생성형 AI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위한 델 서비스(Dell Services for GenAI Digital Assistants)’, ‘델 AI 코드 어시스턴트(Dell AI Code Assistant)’ 등 다양한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발표를 담당한 바룬 차브라(Varun Chhabra) 델 선임 부사장 및 케빈 터윌리거(Kevin Terwilliger) 델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라며 “델은 PC부터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향의 AI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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