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다운로드 10만 돌파…AI 사용성 호평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AI 쇼핑 가이드' 〈자료 네이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AI 쇼핑 가이드’ 〈자료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이 지난 주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아직 아이폰 iOS용 앱이 출시되지 않았고, 네이버 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화 서비스로 소비자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적립·할인하는 ‘오픈 위크’ 행사를 시작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1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지난 주말 다운로드 수가 10만건을 넘었다. 지난 12일 앱이 출시된 지 5일을 맞은 시점에 다운로드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앱 사용자 평점도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개인화 된 AI 추천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AI 추천을 기반으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품 정보를 안내하는 ‘AI 쇼핑 가이드’, 최신 트렌드 상품을 숏폼 형태로 찾아볼 수 있는 ‘발견’ 기능은 전용 앱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쇼핑 가이드는 앱의 핵심 기능인 개인화 추천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네이버가 축적한 60만 셀러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와 블로그·카페 콘텐츠에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라벨 프린터’를 검색하면 주방 식재료 용기 라벨을 만들기 좋은 해상도 높은 프린터부터 개성있는 폰트·디자인으로 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로 쓰기 좋은 프린터 등 상품을 AI가 제시하는 식이다. AI 쇼핑 가이드 상품군은 노트북·프린터·에어컨·청소기 등 전자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17일에서 오는 30일까지 600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5%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면 최대 15%를 적립할 수 있다. 향후 iOS 앱까지 출시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AI 쇼핑 가이드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AI 구매 가이드의 사용성을 테스트한 후 빠르게 카테고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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