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개발한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탑재
![[전자신문] 머스크 “내년말 화성으로 스타십 발사…이르면 2029년 유인착륙” 1 일론 머스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15/news-p.v1.20250315.28d18d4b4d864137a8aea1741549aca3_P1.png)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말에 화성으로 향하는 스타십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이스X 창립 23주년을 맞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글에서 “스타십은 내년 말에 옵티머스를 탑재하고 화성으로 출발한다.
만약 착륙에 성공한다면, 유인 착륙은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지만 2031년이 더 현실적인 시점”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 머스크 “내년말 화성으로 스타십 발사…이르면 2029년 유인착륙” 2 2025년 3월 1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X에 스타십 화성 발사 예고를 올린 게시물. 〈사진=@elonmusk X 게시물 캡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15/news-p.v1.20250315.72270a7be0594a2c8e0a69aed75a2582_P1.jpg)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작년에 처음 공개됐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7년부터 스페이스X 스타십의 달 탐사용 버전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3단계에서 유인 우주선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재사용 가능한 로켓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8차례의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그 중 4번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4번은 실패로 끝났다. 특히 올해 1월과 3월에 진행된 7·8차 시험비행은 로켓이 폭발하며 실패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스페이스X가 시험비행을 재개하기 전에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