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AN 등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에 대응하는 한-일 협력 강화
글로벌 표준, 주파수, 상용화 등 공동 연구∙정보 교류 추진
글로벌 표준, 주파수, 상용화 등 공동 연구∙정보 교류 추진
![[아이티비즈] 6G 포럼, XGMF와 MoU 체결 1 좌: XGMF 야스이 히로토모 선임연구원, 우: 6G 포럼 지성태 사무국장](http://www.it-b.co.kr/news/photo/202503/80676_78650_4115.png)
6G 포럼이 11일 일본의 XGMF와 6G 이동통신 기술 및 표준화, 5G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11일 표준화 기구인 3GPP의 6G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6G포럼 지성태 사무국장과 XGMF의 야스이 히로토모 ARIB 선임연구원이 만나 MoU 문서를 교환식을 가졌다.
6G 포럼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의 연구개발과 표준화 주도를 목표로 2013년 5월 설립되어, 국내 이동통신3사, 글로벌 제조사, 중소기업, 국책연구소 등 차세대 통신 분야 대표 기업∙기관들과 전문가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포럼이다.
XGMF(XG Mobile Promotion Forum)는 5G 고도화와 6G 시대 대비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확산 및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5GMF(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 Promotion Forum)와 B5GPC (Beyond 5G Promotion Consortium) 두 단체를 합병하여 24년 4월에 출범한 일본의 이동통신분야 산학연 포럼이다.
6G 포럼과 XGMF는 이번 MoU를 통해 AI-RAN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과 이동통신기반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6G 기술 개발과 차세대 네트워크 준비를 위해 글로벌 표준화, 주파수 이슈 대응, 상용화 촉진 등에 협력하고, 5G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 정보 교류,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6G포럼,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XGMF, ARIB(일본 전파산업회)가 오는 5월 제주에서 표준화 관련 논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 AI-RAN 이슈에 대한 추가 미팅 계획도 논의 중에 있다.
6G 포럼 장경희 집행위원장은 “일본은 한국과 동일한 5G 주파수 대역(3.5GHz 및 28GHz 대역)을 사용하지만, 한국은 통신사업자가 사용자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특화망’으로, 일본은 지자체 및 지역기업 중심의 ‘로컬망’으로 발전한 차이를 가진다”며, “상호 간의 사례연구를 통한 새로운 사업화 모델 발굴과 국제 표준화 공동 대응이 가능한 특별한 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6G 포럼 지성태 사무국장은 “XGMF와의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하며, 한-일 양국의 다양한 기업∙기관∙단체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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