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한때 애플은 3월 중 중 이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홈 허브는 시리 기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출시가 함께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홈 허브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직원들이 집에서 홈 허브의 시험판 버전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애플 관계자는 성명서에서 “개인화된 시리를 개발해 사용자의 개인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앱 내에서 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데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거릴 것이며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개인화된 시리는 올해 9월 iOS19와 2026년 3월 iOS19.4 사이 어느 시점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된 시리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과 관계 등 맥락을 파악하고, 보다 능동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으로, WWDC 2024 기조연설 자리에서 소개됐다.
앞서 마크 거먼은 “스마트홈 허브가 애플의 스마트 홈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출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페이스타임 채팅을 하고, 다른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홈 퍼브는 6~7인치 디스플레이,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과 함께 화면이 있는 홈팟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먼에 따르면 이 기기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용 바닥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