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아이폰 실수로 전화 걸기 방지하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 김동진 기자]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통화를 종료한 후 그대로 떠 있는 통화 목록을 터치해 실수로 전화를 건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전화를 끊어도 상대방에게 부재중 전화가 남아 난감한데요. 늦은 새벽 시간이거나, 직장 상사에게 실수로 전화가 걸리면 그야말로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같은 실수를 방지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통화 종료 후 통화 목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설정해 실수 방지

아이폰 기본 설정은 통화를 마치면 통화 목록을 제시하므로, 실수로 해당 목록을 터치하면 상대방에게 전화가 걸립니다.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먼저 아이폰 홈 화면 검색에서 ‘단축어’를 찾습니다. 이후 아래 이미지처럼 하단 탭에 있는 ‘자동화’를 누른 후 ‘새로운 자동화’를 클릭합니다.

새로운 자동화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리스트를 쓸어내리다 보면, ‘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앱을 클릭해 조건으로 들어가 ‘닫힐 때’를 선택하고, 아래 ‘즉시 실행’을 체크합니다.

이후 우측 상단에 다음을 눌러 아래 이미지처럼 ‘새로운 빈 자동화’로 진입해 ‘동작 검색’을 클릭합니다. 이후 ‘홈 화면으로 이동’을 검색해 누른 후 완료를 누르면 설정이 끝납니다.

살펴본 것처럼 자동화 설정을 해 두면, 통화를 마치고 통화 목록이 아닌 홈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기존처럼 통화 목록이 떠 있지 않아 터치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불편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자동화 설정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컨대 통화를 마치고 바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고자 할 때 살펴본 자동화 설정 이후에는 자동으로 홈 화면으로 이동하므로, 다시 전화 앱을 켜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깁니다. 업무적으로 자주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 해당 자동화 설정으로 오히려 불편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자동화 설정을 다시 해제하면 됩니다.

자동화 설정을 해제하는 방법은 홈 화면에서 ‘단축어’ 앱을 찾아 실행한 후 ‘전화 앱 자동화’를 선택, 자동화 옵션에서 ‘실행하지 않음’을 선택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아이폰 자동화 기능을 조절해 실수로 전화를 거는 불편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