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시대, 이제 시작…’블랙웰’ 추론에도 뛰어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적용처 확대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빅테크들이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에도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6일(미국시간) 2025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실적발표회를 통해 “AI는 유통, 헬스케어, 금융, 교육, 기후 기술, 광물 탐사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에 AI가 통합될 예정으로 우리는 AI 시대 시작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멀티모달 AI, 엔터프라이즈 AI, 소버린 AI, 피지컬 AI 등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의 자본 지출의 대부분은 가속 컴퓨팅과 AI에 할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 ‘블랙웰’이 낮은 수율로 설계를 변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분기 대량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분기 11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며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고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6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은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4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고가의 GPU 대안으로 ASIC 칩이 주목받고 있으나, GPU가 범용 AI 반도체로서의 압도적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이터처리, 데이터 훈련, 강화학습, 추론 등 모든 영역에 있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SW 플랫폼 ‘쿠다(CUDA)’의 시장 지배력도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블랙웰이 AI 학습뿐 아니라 추론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전작인 호퍼 대비 추론 성능이 25배 더 뛰어나다”며 “AI 추론 모델은 이전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미래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영향과 관련해서는 중국 매출이 규제 이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규제 수위에 변함이 없다면 현재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다음달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기술자 콘퍼런스인 ‘GTC 2025’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하는 ‘블랙웰 울트라’와 내년 출시 예정인 차기 AI 칩 ‘루빈’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엔비디아는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 393억3000만 달러(약 56조4582억원)와 주당순이익 0.89달러(1277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5000만 달러보다 3.3%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84달러를 상회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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