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반도체 등 21개사 5613억 투자 협약…충남 9개 시군 38만 5326㎡에 신증설·이전 1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세번째)와 박상돈 천안시장(〃네번째)을 비롯해 태성·코론·아이에스시엠·동남수출포장 표 등이 투자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0/news-p.v1.20250210.a9e978be634744dc928815b96a939e1a_P1.jpg)
김태흠 충남 지사는 10일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김종학 태성 대표 등 21개 기업 대표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 2028년까지 산업단지의 38만 5326㎡ 부지에 총 5613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중 수도권에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은 3곳, 중국에서 복귀하는 기업은 1곳이다.
이차전지 동박 업체인 태성은 994억원을 투자해 천안 북부BIT일반산단 3만3059㎡ 부지에 중국 동관 공장을 이전한다.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인 동남수출포장은 242억원을 투자해 천안 성남면 1만772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초정밀 고속가공기 제조 업체인 코론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업체인 아이에스시엠도 천안에 투자한다. 코론이 83억원을 들여 제4일반산단 4065㎡의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아이에스시엠은 162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1만 9000㎡ 부지로 경기 안성 공장을 이전한다.
보령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업체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가 200억원을 투자, 웅천일반산단 2만160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글로벌 음료업체가 1700억원을 투자해 4만9500㎡ 부지에 경기도 공장을 옮기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이앤디는 46억원을 들여 4052㎡ 부지에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한다.
이어 반도체 장비 기업인 티에스엔지니어링이 60억원을 투자해 400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진공 설비 부품 제조 업체인 한국자동화기술은 100억원을 투자해 6396㎡의 부지로 확장 이전한다.
논산에는 연마지 업체인 대명연마가 100억원을 투자해 동산일반산단 1만 5052㎡의 부지에 세종 공장을 이전하고, 부여에는 우드펠릿 업체인 부여바이오가 650억원을 투자해 2만 7766㎡ 부지 공장을 새로 짓는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전기버스 충전기 업체인 피라인모터스가 250억원을 들여 6만59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육가공업체인 허스델리는 100억원을 투자해 2만146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복공판 업체인 삼인코리아는 51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1만3293㎡ 부지에 전북 군산 공장을 옮긴다.
청양 정산2농공단지에는 유제품 업체인 보령우유가 70억원을 투자해 1만 65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육가공품 업체인 옐로우팜은 30억원을 투자해 5000㎡ 부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육가공품 업체 우아한한끼도 38억원을 투자해 9000㎡에 논산 공장을 이전하고, 쌀과자류 업체인 함지박은 34억원을 투자해 5000㎡ 부지에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홍성에는 철강구조물 업체인 신한에스앤지가 240억원을 투자해 2만5682㎡ 부지에, 태양광발전장치업체인 엔에스시스템이 50억원을 투자해 내포도시첨단산단 4742㎡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예산일반산단에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업체인 네오오토가 413억원을 투자해 1만6505㎡ 규모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입지나 인허가 등 행정 처리, 인재 공급 등 기업의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