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드론을 파괴하는 미 해군의 신무기
정체불명의 선박에서 레이저 빔이 발사됩니다. 무슨 상황일까요? 바로 미 해군이 프레블 구축함에서 고출력 레이저 무기인 ‘헬리오스'(HELIOS)를 시험 발사하는 장면입니다.
헬리오스는 세계적인 방산 기업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첨단 무기로, 60kw~120kw의 레이저를 이용해 빛의 속도로 드론이나 고속 공격정, 미사일 등의 표적을 순식간에 녹이거나 파괴할 수 있는데요. 공격뿐만이 아닌 적의 정보, 빛 정찰 센서를 교란시키는 임무도 수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매년 1조 4천억원을 투자하며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발전시키던 이유를 잘 보여줬던 시험 발사였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