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진 희귀한 알비노 사슴이 퇴근길이던 한 여성의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carolynnrs’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여성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퇴근길에 이 예쁜 소녀와 만난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며 길가에 서 있는 알비노 사슴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도로 위에 알비노 사슴 한 마리가 마치 조각상처럼 멈춰 서 있다. 여성이 가까이 다가가자 고개를 돌린 흰 사슴은 그를 잠깐 응시하고는 이내 숲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가 정확히 어디서, 언제 이 사슴을 마주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성이 올린 영상은 좋아요 47만 이상 받으며 바이럴 되고 있다.
동화속에 나올 것 같은 새하얀 알비노 사슴은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원을 비는 가 하면 “정말 아름답다. 신성한 동물같다”, “행운이 가득하기를”, “이런 사슴은 난생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