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재도전성공패키지 in 성남] 빅링크 “AI 활용한 초개인화 글쓰기ㆍ콘텐츠 생성 서비스로 크리에이터의 고민을 해결합니다”

[IT동아X성남산업진흥원 공동기획] 성남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창업공간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등 스타트업, 벤처 전문 지원기관입니다. 그중에서 충분한 사업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토대로 2024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스타트업들을 IT동아가 만납니다.
[IT동아 강형석 기자] ▲유튜브 ▲틱톡 등 영상 서비스부터 ▲블로그 ▲소셜서비스(SNS) 등 콘텐츠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구독자 관심을 이끌 콘텐츠 기획ㆍ제작에 대한 크리에이터의 고충도 깊어진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잘 쓰지 못하면 콘텐츠 경쟁에서 밀려나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개성은 뒤로한 채 콘텐츠 제작 시간 단축 자체에 집중된 경우가 많다.
김시영 빅링크 대표 / 출처=IT동아
김시영 빅링크 대표 / 출처=IT동아

빅링크(Biglink)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트 플랫폼 기업이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작성 습관을 학습, 향후 글쓰기 작성에 도움을 주거나 ▲이미지 ▲숏폼 등을 인공지능으로 자동 생성하는 초개인화 서비스 빅링크를 개발했다. 이 외에도 기업 대상으로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증상) 최소화를 위한 콘텐츠 네트워크 분석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분석 플랫폼에서 초개인화 인공지능 서비스로 과감하게 전환하다

김시영 빅링크 대표는 2013년부터 크리에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창업했다. 크리에이터의 ▲영향력 ▲양질의 구독자ㆍ콘텐츠 등을 검증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빅버드가 김시영 대표의 결과물이다. 빅버드는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중소기업청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결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인플루언서 콘텐츠 커머스 ‘삼성피켓’ 공동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김시영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사업전략 전환(피봇)을 선택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는 유지하되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형태로 고도화를 진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성남산업진흥원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을 받았다. 재창업에 필요한 자금 외에도 ▲대기업 협업 프로젝트(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졌다. 김시영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원 지원 속에 빅링크 서비스를 검증하고 다양한 선배 창업자들과 만나는 과정이 기업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초개인화 글쓰기ㆍ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빅링크 서비스 / 출처=빅링크
초개인화 글쓰기ㆍ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빅링크 서비스 / 출처=빅링크
“크리에이터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빨리 접하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크리에이터에 따라 글쓰기 형태와 분량이 다른데 생성형 인공지능은 정형화된 결과물을 제시하게 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콘텐츠를 결국 스스로 수정하고 다듬으며 시간을 허비하는 셈이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생산성 개선이 안 되니 결국 쓰지 않는 겁니다.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문제 해결 의식이 생겼고, 초개인화 글쓰기와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김시영 대표는 크리에이터의 문장 구조를 학습하고 패턴화하는 분석 기술을 구현하는 데 힘을 쏟았다. 빅링크는 크리에이터가 서비스에 가입한 후 소셜 서비스(SNS) 계정에 권한을 일부 받아 글을 수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중 어떤 게 영향력이 있었는지 분석하면 문장 구조를 구절 단위로 분리해 어떤 단어를 많이 쓰는지 파악한다. 학습된 데이터는 차후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전에 프롬프트로 전송, 크리에이터 성향에 맞는 콘텐츠 작성에 도움을 주게 된다.
신규 크리에이터는 인기 크리에이터의 학습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 작성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원천 알고리즘은 ▲오픈AI(OpenAI) ▲하이퍼크로바 ▲라마 등을 적극 활용한다. 김시영 대표는 “글쓰기에 집중한 이유는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고 싶어도 결국 내용은 글로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빅링크는 어떻게 사용자에게 집중할 것인지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콘텐츠 내용과 영향력 등을 사전 분석한 자료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외에 AI 리터러시 교육 산업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

빅링크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도 노리고 있다. 김시영 대표는 “앞으로 나아갈 미래 세대는 인공지능을 통해 글을 쓰고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될 겁니다. 그럼에도 본인들의 글쓰기 습관을 잃지 않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시영 빅링크 대표 / 출처=IT동아
김시영 빅링크 대표 / 출처=IT동아
김시영 대표는 빅링크 서비스 사용자가 경험할 가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적은 시간을 들여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쓰는 등 기본적인 요소가 포함된다. 기술적인 부분은 빠르게 받아들여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을 준다는 운영 철학도 유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이 주축이 되는 시대가 되더라도 학습된 일률적인 메시지가 아닌 개성이 담긴 메시지를 지켜주고 싶다는 김시영 대표. “인공지능을 활용해 콘텐츠나 문서를 만드는 시대가 올 겁니다. 빅링크가 일률적인 메시지가 아닌 사용자 개성을 살린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역량을 힘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IT동아 강형석 기자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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