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손흥민·이정재 그리고 바이든?… 퇴임 후 연예·스포츠 기획사와 계약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미국 최고 에이전시 중 하나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해 화제다.

4일(현지 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CAA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CAA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UTA(United Talent Agency)와 함께 미국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로,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다.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젠데이야 등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카메론, 타이카 와이티티, 스티븐 스필버그 등 감독들이 CAA와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 배우 이정재, 강동원, 윤여정, 감독인 봉준호, 황동혁이 계약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오타니 쇼헤이 등 스포츠 스타들과도 계약을 맺었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내 및 국제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미국의 목소리 중 하나”라며 “그와 다시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CAA와 함께 회고록인 ‘Promise Me, Dad: A Year of Hope, Hardship, and Purpose’를 출간한 바 있다.

CAA는 보통 유명 영화배우 또는 연예인들과 계약하지만 정치인 및 사회 권익 운동 단체와 계약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도 다큐멘터리를 함께 제작했으며,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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