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연일 증가하며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스테이킹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사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테더 스테이킹은 주요국 출시 1개월 만에 한국인 가입액이 두 배로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변동성이 강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산 방어와 안정적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메타플래닛은 세계에서 15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특히 최근 출시한 스테이킹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1억5천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는 만큼, 일부 전문가들은 조정구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한국 투자자들은 자산의 실질 가치 하락을 피하기 위해 안정적인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으며, 테더 스테이킹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예치로도 불리는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맡기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는 서비스다. 구조만 보면 기존 은행권의 이자 사업과 비슷하지만 보상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예금의 경우 은행은 이용자가 맡긴 돈을 ‘운영’해 이익을 낸 뒤 예치한 금액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자’를 대가로 지급한다.
반면에 스테이킹의 경우 거래소가 이용자가 맡긴 가상자산을 해당 가상자산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고 그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형태다.
메타플래닛의 테더 스테이킹은 연평균 수익률(APY) 23.2%까지 폭등했고, 일복리를 적용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금융위기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자본시장의 피난처로 활용되었으며, 이번 위기에서도 그 중요성이 다시금 입증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테더 스테이킹의 인기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달러 기조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한, 테더 스테이킹은 안정적인 자산 보호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투자처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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