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40개 의대 총장 “의대생 집단휴학 21일까지 반려” 1 정부가 의대생의 3월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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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현재까지 제출된 집단휴학계를 내일 모레까지 모두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의과대학이 설치된 40개교 대학 총장들은 19일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 논의를 위한 영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 참석 총장들은 “의대생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위로와 유감을 표하며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최우선은 의대 교육 정상화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학생들에게 강의실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총장들은 현재 제출된 휴학계 중 병역·장기 요양·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으며, 오는 21일까지 반려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유급과 제적 등 학칙 상 사유가 발생할 경우 원칙대로 처리한다. 작년의 경우 학사 유연화 등을 통해 유급과 제적 등의 조치를 미뤘으나 올해는 개별 대학의 학칙을 의과대학에도 동일하게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미복귀로 인해 생기는 결원을 일반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은 대학 자율이라는 입장이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평소에도 결원이 나오면 대학은 일반 편입학으로 충원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의총협 회의에서는 유급과 제적에 따른 재입학 등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