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2038년까지 국가 전원 계획 확정...원전 2기-SMR 1기 도입 1 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21/news-p.v1.20250221.3ee5c673985e4fbe91caade4cde9b519_P1.jpg)
2038년까지 국가 전원 계획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신규·백업 발전설비와 전력망 확보를 위한 후속절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력정책심의회를 열고 제11차 전기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1차 전기본은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만에 확정됐다. 인공지능(AI) 확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에 따라 늘어나는 신규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전원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에 따라 신규 대형원전(2기)·SMR(1기)을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는 2030년까지 연평균 7GW씩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발전설비와 백업설비 확보를 위한 후속절차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잔력은 신규 원전이 적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부지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와함께 신규 열병합발전 확보를 위한 LNG용량시장 본입찰 실시, 배터리저장장치 및 양수발전 등 신규 ESS 사업자 선정, 무탄소 입찰시장 설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본 설비계획 등을 기초로 수립되는 후속계획인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은 올해 상반기,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하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이 확정됨에 따라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민간의 사업계획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