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현대차그룹, 美 최첨단 제조 HMGMA 준공 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7/news-p.v1.20250327.134d0a3fde2640d898dacb37e7e689e4_P1.jpg)
연산 100만대 체제 퍼즐 완성
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열것”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MGMA’ 준공식을 개최했다. 여의도 4배 면적 크기(1176만㎡)로, 2022년 10월 기공식을 연 이후 2년 반 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공장을 짓기 위해 이곳에 온 곳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HMGMA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이자, 모빌리티의 미래를 현실화할 핵심 거점이라는 의미다.
![[전자신문] 현대차그룹, 美 최첨단 제조 HMGMA 준공 2 (왼쪽부터)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 청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샤를린 툴 HMGMA 근로자 '메타프로' 대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조현동 주미대사,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7/news-p.v1.20250327.e598e46d0f9044bca179292854c3c011_P1.jpg)
HMGMA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미국 3번째 생산 거점이다.현대차그룹은 HMGMA 준공으로 미국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HMGMA 연간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늘려 미국 전체 생산 규모를 12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현대차그룹, 美 최첨단 제조 HMGMA 준공 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7/news-p.v1.20250327.67b9b81488a84100a51110534c848956_P1.jpg)
이와 함께 HMGMA를 중심으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트랜시스 등 주요 계열사와 배터리 합작사, 17개 국내 협력사가 참여하는 미래차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준공식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HMGMA는 아이오닉 5 생산을 시작했고, 이달에는 현대차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엘라벨(조지아주)=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