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2년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 기록을 세웠던 ID.4는 지난 해 2613대가 판매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전자신문] 폭스바겐 'ID.4', 캐즘 속 '돌풍'…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 1 폭스바겐 2025년형 ID.4.](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6/news-p.v1.20250326.0c6d4e7b6d524cb1a3ee0c109f01451b_P1.jpg)
ID.4가 캐즘 속 흥행을 이어간 것은 구매자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 구매 고객이 호평하는 이질감 없는 주행 감각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ID.4 구매자가 손꼽은 큰 장점 중 하나는 10.2m에 불과한 회전반경이다. 좁은 도로에서 유턴하거나, 협소한 골목길을 통과할 때도 부담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전자신문] 폭스바겐 'ID.4', 캐즘 속 '돌풍'…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 2 폭스바겐 2025년형 ID.4.](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6/news-p.v1.20250326.78a14446ac1145f894d89c870e47e4e1_P1.jpg)
올해 2월부터 고객 인도를 본격화한 2025년형 ID.4는 성능과 효율, 편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했다. 새 드라이브 시스템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각각 40%, 75% 개선해 286마력, 55.6㎏·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24㎞를 인증받았다.
2025년형 ID.4는 12.9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로 탑재해 빠르고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다. 버튼과 기어 셀렉터의 조작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상품성 개선도 이뤄졌다.
![[전자신문] 폭스바겐 'ID.4', 캐즘 속 '돌풍'…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 3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실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6/news-p.v1.20250326.2a87fa456df04af095f6d55fa4ef8cf9_P1.png)
올해 ID.4의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422만원으로, 수입차 중 유일하게 400만원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구매 혜택을 모두 더하면 Pro Lite는 3800만원대, Pro는 44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자녀가 둘이 있는 가정이라면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이전보다 뛰어난 상품성으로 돌아온 2025년형 ID.4를 통해 올해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