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폭스바겐,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골프’ 한국 상륙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신형 골프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신형 골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골프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골프는 수입 최초 해치백 모델이자 폭스바겐 대표 베스트셀링카다. 폭스바겐은 1947년 1세대 골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700만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정제되고 깔끔한 라인과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150마력(3000~4200rpm) 최고 출력을 낸다.

특히 일상 주행 영역 1600~2750rpm에서 36.7㎏·m 강력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엔진에는 두개의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 촉매 변환기를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배출량을 80%까지 줄였다. 신형 골프는 골프의 명성에 걸맞은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L(도심 15.2㎞/L·고속 20.8㎞/L)로 동급 모델 가운디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시 10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신형 골프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모든 모델에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커졌다. 또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간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도 기본 장착됐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에 이어 6월에는 골프 고성능 버전 골프 GTI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ID.5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도 선보인다. 국내 모델 다양화로 폭스바겐 브랜드 판매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골프는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합리적 이동성을 제공해왔다”며 “폭스바겐은 SUV와 세단이 주를 이루는 한국 시장에서 색다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골프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다양한 편의 사양 추가에도 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 신형 골프 구매 혜택을 제공하면 골프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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