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SNS인 틱톡의 매각에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10/news-p.v1.20250310.e0307e1e12314bdcb199716afd666191_P1.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SNS인 틱톡의 매각에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틱톡 매각에 4개 기업이 협상 중”이라며 “곧 매각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틱톡 금지법’에 따라 지난 1월 19까지 틱톡을 미국 자본에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취임 직후 매각 기한을 75일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매각 기한을 4월 5일로 조정했다.
현재 틱톡 매수를 원하는 컨소시엄은 전 LA 다저스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 오라클 등 모두 4개로, 틱톡 가치는 약 500억달러(약 72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수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각각 50대50 지분을 갖되, 미국 이사회 의석 수가 한 석 더 많아야 한다는 중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