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의 첫 공식 미국 방문으로, 연일 지속되는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출국에 앞서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최태원 등 민간 경제사절단 미국行 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9일 미국 워싱턴DC 공식 방문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9/rcv.YNA.20250219.PYH2025021903640001300_P1.jpg)
또, 최 회장은 한국 반도체가 위기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고 짧게 답했다.
경제사절단에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분야에서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다. 19일(현지시간)과 20일 미국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
사절단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신세계 김민규 부사장 등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을 만날 예정이다. 여러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실행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은 트럼프 1기 ‘Buy America’ 약속을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국가이자 우등기업임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시킬 방침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