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조국혁신당, '조국' 없이 창당 1주년…“조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쇄빙선 되겠다” 1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03/rcv.YNA.20250303.PYH2025030303220001300_P1.jpg)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3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조국혁신당이 정권 심판 쇄빙선이었다면 이제 열리는 마당에서는 정권교체의 쇄빙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제3당으로 올라선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대법원판결 확정 이후 최근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정당 지지율을 얻는 등 리더십 부재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율(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 6.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조국혁신당은 4.0%에 그쳤다.
특히 조국 전 대표는 대법원판결 이후 당내에 ‘대선 후보 선출 여부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권한대행은 “그동안 조국혁신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규정이 없었다. 처음 당을 만들 때 조기 대선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최근 당내 대선 후보 선출 규정을 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 후보와 대선 후보를 내는 모든 것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숙의하고 일정에 맞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후보를 내는 것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숙의하고 있다. (조기 대선) 일정에 맞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진보 세력이 압도적 승리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현재 구체적인 (대선 후보 선출) 일정에 대해서는 모든 안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지금은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민주·진보 세력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