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장비도 공유, 지식도 공유’…융기원, 반도체 교육 ‘새 시대’ 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경기도 내 대학과 기업 간 반도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기도 반도체 교육인프라 공유·활용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은 도내에서 반도체 관련 실습교육을 원하는 대학과 중소·중견기업(수요기관)이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 및 기업(공급기관)의 시설·장비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공급기관은 보유한 첨단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도내 수요기관에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정된 기관은 한 회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간 총 예산은 3억원이다. 기관은 △설계 △전공정 △후공정 △소자 개발 △장비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사업은 도내 대학과 기업이 자율적으로 협력 파트너를 구성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급기관은 보유한 고가의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수요기관은 적은 비용 부담으로 우수한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수요기관의 경우 경기도 소재 학사 및 전문학사 대학 또는 중소·중견기업이며, 공급기관은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도내 대학이나 관련 분야 기업(대기업 포함)이다. 참여를 희망 기관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6일까지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은 올해 11월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마쳐야 하며, 사업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융기원은 제출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 및 정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융기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융기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반도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과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전자신문]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