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우주선에 여성만 탑승 가능”…팝스타 케이티 페리도 우주여행

케이티 페리. 사진=AFP 연합뉴스
케이티 페리. 사진=AFP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한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주선 ‘뉴 셰퍼드’의 11번째 유인 비행에 케이티 페리를 비롯한 민간인 여성 6명이 여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우주선은 텍사스 서부 사막에 낙하산을 이용한 착륙 방식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왼쪽). 사진=AFP 연합뉴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왼쪽). 사진=AFP 연합뉴스
이번 비행에는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와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게일 킹,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이샤 보우,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생물우주학 연구 과학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등도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처음으로 모두 여성들만 참여하는 우주비행”이라고 설명했다.

블루 오리진은 이 우주선이 올해 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비행은 뉴 셰퍼드의 11번째 유인 비행이다. 베이조스가 이 비행에 직접 참여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 경계에 다녀온 민간인은 총 52명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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