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출처=엑스(TrustD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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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한 혹동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칠레의 한 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남성이 혹등고래에게 통째로 삼켜졌다가 기적적으로 뱉어 나오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삼켜진 사람은 칠레 출신의 24세 남성 ‘아드리안 시만카스'(Adrian Simancas). 아드리안 지난 주말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닷속에서 거대한 혹등고래가 나타나 아드리안을 통째로 삼켜버렸습니다.

고래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간 아드리안은 그 순간 자신은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고래는 아드리안을 뱉어냈고, 유유히 바닷속 사라졌습니다. 그후 아드리안은 무사히 아버지와 함께 해안까지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직전까지 아버지와 범고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을 삼킨 것이 범고래라고 착각했다고 합니다. 아드리안을 삼킨 혹등고래는 주로 작은 물고기, 크릴, 플랑크톤을 먹으며, 인간과의 접촉을 피하는 온순한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예상치 못한 순간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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