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차기 인공지능(AI) 모델 GPT-5부터 일반·추론을 통합해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조만간 출시 예정이었던 AI 추론 모델 ‘o3’는 별도 서비스로 출시하지 않고 GPT-시리즈 모델에 통합해 서비스한다. o3는 지난해 9월 출시한 ‘o1’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전자신문] 오픈AI, GPT-5부터 일반·추론 통합한 AI 모델 제공 1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3/news-p.v1.20250213.fd677fa313014828a8766d425fa82115_P1.png)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최신 AI 모델 GPT-4.5를 수주 내 출시하고 GPT-5는 몇 달 내 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GPT-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이후 AI 모델부터는 추론과 일반 AI를 통합할 계획이다.
올트먼 CEO는 ‘GPT-4.5와 GPT-5에 대한 오픈AI 로드맵 업데이트’란 글을 통해 “다음 출시할 모델은 내부적으로 ‘오리온’이라고 부른 GPT-4.5″라며 “마지막 비 사고의 사슬(chain-of-thought)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의 사슬은 AI가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 중간 사고를 거치는 추론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제품 라인업을 보다 단순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올트먼 CEO는 “o 시리즈 모델과 GPT-시리즈 모델 통합이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며 “모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언제 깊이 사고해야 하는지 판단, 광범위한 작업에서 유용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GPT-4.5 이후 출시될 모델은 GPT-5로 챗GPT와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모두 GPT-5로 출시될 예정이다. o3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개발된다.
올트먼 CEO는 “챗GPT 무료 이용자는 기본 지능 수준의 GPT-5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유료 서비스 구독자는 보다 높은 지능 수준의 GPT-5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