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오픈AI, 추론·증류 없는 마지막 AI 모델 ‘GPT-4.5’ 공개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를 특정 사용자에 먼저 선보인다. 추론·증류 기능이 없는 마지막 일반 모델이다.

오픈AI는 특정 사용자 그룹에 제한적으로 공개해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수집하는 리서치 프리뷰 방식으로 공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 추론·증류 없는 마지막 AI 모델 'GPT-4.5' 공개
GPT-4.5는 오픈AI 마지막 일반 AI 모델이다. 오픈AI는 GPT-5부터는 추론 모델과 일반 모델을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GPT-4.5를 수주 내 출시할 것”이라며 추론하지 않는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GPT-4.5에 대해 지금까지 대화형 모델 중 가장 크고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패턴을 인식하고 연관성을 찾으며 논리적 추론 없이도 창의적인 통찰을 생성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보다 광범위한 지식과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 특히 감성지능(EQ) 향상으로 한층 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글쓰기나 프로그래밍, 실용적인 문제 해결과 같은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부정확하거나 틀린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GPT-4.5를 GPT-4o와 o3-미니를 비교했다.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의 정확도는 GPT-4.5가 62.5%로 GPT-4o(38.6%)나 o3-미니(15.0%)보다 높았고 환각율(37.1%)도 GPT-4o(59.8%), o3-미니(80.3%)보다 낮았다.

GPT-4.5는 AI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수학·과학 등 4개 전부문에서 GPT-4o를 능가했다. o3-미니보다는 언어와 멀티모달은 앞섰고 과학과 수학은 떨어졌다.

오픈AI는 “현재 상당한 컴퓨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더 넓은 지식, 더 강력한 직관, 더 큰 EQ 등 고유한 강점을 미래 모델의 모든 사용자에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PT-4.5는 월 200달러(약 29만2000원) 요금제인 ‘챗GPT 프로’에 우선 제공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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