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어드밴텍, 'Edge Computing. Edge Everything' 비전 발표…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 1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어드밴텍의 글로벌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14/news-p.v1.20250314.087ca5fa3beb4389a7fbe5485279eb2d_P1.jpg)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드밴텍의 새로운 비전 ‘Edge Computing. Edge Everything’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어드밴텍은 이번 행사에서 △엣지 컴퓨팅 기반 산업 디지털 혁신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전략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성장 비전 등을 제시하며, 엣지 AI 기술이 가져올 산업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어드밴텍은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5대 핵심 시장(엣지 인텔리전스 시스템, 스마트 제조, 에너지 및 유틸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리테일)을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엣지 컴퓨팅은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합된 AIoT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엣지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3년 1300억달러에서 2033년 5100억달러로 29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어드밴텍은 산업 자동화, AI 비전 검사, 스마트 물류,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dge 컴퓨팅 솔루션으로 준비하는 대전환’을 주제 발표한 최수혁 부사장은 “엣지 AI 기술은 제조, 물류,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AI 비전 검사, 자동화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결합한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드밴텍은 엣지 AI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AI 칩 기업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AIoT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임베디드 보드, 팬리스 컴퓨터, 엣지 서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며, ARM 기반의 고성능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능 향상을 이끌고 있다.
현재 어드밴텍의 엣지 AI 기술은 △의료 영상 처리 △산업용 장비(IEM) △머신 비전 △로봇 및 AMR(자율 이동 로봇) △스마트 농업 △미션 크리티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교통 관제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물류 변화를 이끌 Edge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발표한 김일상 이사는 “Edge AI 기반 물류 솔루션은 물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보다 효율적인 물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Edge AI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통해 물류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패널 PC 및 IoT 게이트웨이를 디지털 피킹 시스템과 연계해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최적 운영 방안 도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AI 비전 기반 품질 검사(Q-Inspection) 기술을 활용해 불량률을 줄이고, AMR(자율 이동 로봇) 및 소터와 결합한 산업용 컨트롤러 및 무선 통신 솔루션을 적용해 물류 흐름을 최적화했다.
WCS(창고 제어 시스템) 및 AI 기반 RCS(로봇 제어 시스템) 적용을 통해 창고 운영과 로봇 관리를 자동화하고, 콜드체인 솔루션을 통해 온도 민감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등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B2B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표한 김정연 이사는 “팬데믹 이후 B2B 시장에서도 디지털 셀프 서비스 및 온라인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어드밴텍은 온라인 사업부를 강화하며 온라인 세일즈 포스(OSF)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어드밴텍 온라인 사업부는 국내 8명의 영업사원과 3명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가 ‘IoT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1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12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마케팅·세일즈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정연 이사는 “어드밴텍의 온라인 사업부는 여전히 성장하는 젊은 팀이며, 변화하는 B2B 시장 환경에 맞춰 새로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산업용 AIoT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